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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홈경기 관중 10년래 최악…시즌 300만 동원 실패 할 듯

시카고 컵스가 10여년만에 최악의 관중 동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카고비즈니스 보도에 따르면 컵스는 지난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시즌 300만 관중 동원에 실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컵스 구단은 올 시즌 280만명 수준에서 시즌을 끝낼 가능성이 높다. 이는 지난해보다 7% 떨어진 수치다.

하지만 리그 내에서는 여전히 관중 동원으로 10위내에 올라 체면은 지키고 있다.



콜린 파울크너 컵스 티켓 세일즈 부사장은 “올해는 팬들도, 구단도 힘든 해였다”고 말했다.

시카고비즈니스는 컵스가 올 시즌 30년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고, 이 영향으로 이달 들어 관객이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다.

지난 주말 피츠버그와의 게임당 평균 관중은 3만1천명이었다. 특히 14일 경기에는 3만명이 채 안됐는데, 이는 올 들어 처음 있는 일이다.

올해 컵스의 리글리필드 홈경기 평균 관중 수는 경기당 3만6천343명으로 나타났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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