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북미주 이화여대 미술 전시회

작품 통해 옛 추억 찾는다

북미주 이화인들이 한 데 모여 미술전시회를 열고 옛 추억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1일 시카고한인문화회관에서 ‘이화, 3번째 부활’이라는 주제로 열린 2013 북미주 이화여대 미술전시회에는 26명의 작가들이 60여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송복진 회장(영문학·73년 졸업)은 “북미주 전역에서 조각, 동양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함께 전시했다. 준비하는 동안 힘든 점도 있었지만 서로 도우며 열심히 준비했다. 이화인들의 긍지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자랑스럽다. 10월 2일까지 전시회가 열리니 한인들 모두 참석해 이화인들의 작품을 구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 작품 3점을 전시한 홍효화(미대·63년 졸업) 씨도 “추석, 모정, 무한한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전시했다”며 “옛날로 돌아간 것 같아 너무 좋고 선후배들과 함께 해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간 노스브룩 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북미주 동창회에는 시카고를 비롯해 샌디에이고, 워싱턴 D.C.등 미 전역에서 150여명의 이화 동창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민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