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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말씀 따라 씨앗 뿌린다”

12년째 한국 선교 사역 피오리아 크리스천 스쿨

“학생들이 직접 이 세상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심고, 그 열정이 뿌리를 내려 열매 맺는 것을 소망으로 합니다.”

12년째 한국으로 선교 사역을 떠나는 미국 학교가 있다.

시카고 남서부 서버브에 위치한 피오리아 크리스천 스쿨은 지난 2004년부터는 한국 선교팀을 꾸려 경기도 동두천의 아메리시안 크리스천 아카데미를 방문, 학생들에게 수업을 가르치며 말씀과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섬기고 있다.
이 사역은 올해도 계속됐다. 지난 8일에는 피오리아 크리스천 스쿨 학생 11명과 교장선생님을 비롯 5명의 인솔자 등 16명이 10박 11일 한국 선교 사역에 함께 했다.
피오리아 크리스천 스쿨 수 김 한국부 교육 컨설턴트는 “2003년 우연히 강영철 선교사와 인연이 되어 시작한 프로그램이다”며 “3월 한국 선교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준비했다. 미국 학생들이 한국 교회 바닥에서 잠자며 수업 준비를 하는 등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 생활하지만 은혜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선교 사역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에 대해 배우고 또 남을 섬기면서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모습이 대견하다”며 “학생들이 학교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그리스도의 영향력을 발휘하는 지도자로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동두천 혼혈학교라고도 알려진 아메리시안 크리스천 아카데미는 1999년 9월 흑인계 한국인인 강영철 선교사가 세운 학교로 다문화가정의 학생들로 구성되어있다.
한편 피오리아 크리스천 스쿨은 매년 3월 선교 사역을 떠나고 있으며 사역지로 한국을 비롯해 시카고, 미시시피, 콜롬비아, 러시아, 프랑스가 포함됐다. 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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