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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반드시 관철시켜야”…시카고 한인사회 반응

“남측서 열리는 회담 환영”
“이산가족 상봉 실현 기대”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내달 말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개최된다는 뉴스를 접한 시카고 지역 한인들은 대체로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본지는 지난 6일 한인 단체장과 20대 한인여성, 새터민 등에게 정상회담 관련 의견을 들었다. 이들은 모두 “남한으로 내려와 회담을 한다는 것은 매우 환영할 일”이라는 반응을 보이는 한편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통일을 간절히 바랐다.

김주인(재향군인회장)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는 것은 매우 기쁜 소식이다. 북한이 꼭 진실되게 회담에 임해 한반도 비핵화에 동참해주길 바랄 뿐이다. 이번 회담을 통해 대한민국이 평화통일의 길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윤영식(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회장)



“남북정상회담을 연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하지만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도 북한이 비핵화 입장을 표명했지만 지켜지지 않은 것처럼 이번 기회에 확실히 비핵화 입장을 관철시켜야 한다.”

안영선(이북도민회연합회장)

“이번 기회에 한반도가 안정되고 핵 위험도 제거돼 장래에 통일이 되길 바란다. 미국에 사는 이북도민들의 생활구호가 ‘북에 있는 이산가족을 상봉할 때까지 절대 죽지 않을 것’인데 그런 염원이 빨리 현실로 왔으면 좋겠다.”

탈북 새터민(시카고 거주)

“정상회담을 남쪽까지 내려와서 하는 것은 파격적이면서 좋게 생각한다. 북한은 정권과 제도 방식을 인정 받는다는 가정하에 통일이 가능하다 생각한다.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직접 눈으로 한국을 보고 소통하고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 ”

강도연(시카고 거주)

“이번 평창올림픽의 남북 단일팀에 관심을 가지며 통일, 정치관계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남북정상회담은 남북 간 관계호전에는 분명 긍정적인 메시지를 줄 것이라 본다. 하지만 북한의 비핵화가 반드시 지켜졌으면 좋겠다.”


장제원·신동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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