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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주로 떠날 생각한 적 있다” 53%

최근 IL 주민 여론조사
세금 부담이 주된 이유

일리노이 주민들이 느끼는 세금부담이 매우 큰 것으로 최근의 살문조사에서 재확인됐다. 일리노이 공공정책을 연구하는 독립단체 일리노이 폴리시가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3%가 지난해 일리노이를 떠날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39%는 다른 주 보다 높은 세금을 그 첫번째 이유로 꼽았고 15%가 직장 문제, 14%가 주정부와 정치의 부정적인 전망을 각각 꼽았다.

소득별로는 가구소득 6만 달러~10만 달러 사이의 중산층 64%가, 10만 달러 이상 소득층의 59%가 타주로의 이주를 고려했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74%가 일리노이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있다고 응답한 반면 바른 방향이란 대답은 14%에 불과했다.

일리노이 폴리시 측은 이번 결과가 지난 2016년 폴 사이먼 공공정책 연구소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와 흡사하다고 밝히고 있다. 당시 응답자의 47%가 타주로 떠나고 싶다고 했으며 그 첫번째 이유는 높은 세금이었다.

이 단체는 일리노이주가 상습적으로 재산세를 올리면서 연금 지출 증가에 발이 묶여 서비스의 질은 높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내에서 내 집 장만이 결코 좋은 투자가 되지 못하는 3개 주 중 한 곳이 일리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주 의회에서 주민들의 세금 부담을 덜어주는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경제성장률에 비례하는 지출 한도를 정해야 미래의 세금 인상을 막을 수 있다고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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