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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인구, 2020년이면 100만 명 넘는다”

어스틴 인구 수 증가 추세, ‘성장 도시’ 순위 10위 기록
변두리 주택 저렴, “텍사스 인구 증가와 비슷한 현상”

어스틴 인구통계학자 라이언 로빈슨 (Ryan Robinson)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1월 1일(화) 기준 981,035명으로 기록된 어스틴의 인구가 2020년 무렵에는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어스틴은 인구 100만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전국 11개의 도시 중 하나가 된다.

전문가들은 어스틴 도시 내 주택을 구입하는 비용이 증가하면서 인구증가율이 둔화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100만명은 안정적으로 돌파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2017년 7월 1일의 기록에 따르면 이미 인구 100만명의 범주에 속하는 도시 중 3 곳에는 휴스턴 (2,312,717명), 샌안토니오 (1,511,946 명), 달라스 (1341,075명)가 있다.
인구조사 관련 부서는 어스틴이 현재 981,035명의 주민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내 11번째로 큰 도시라고 추정했다.

로빈슨은 어스틴 인구가 100만 명이 되는 것은 확실한 일이지만 5개 카운티와 총 인구 증가율을 공유하게 되면서 인구증가률은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에 따르면 어스틴의 전체 인구 증가율은 2017년 23%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인구조사국은 과거 2016년 7월 1일부터 2017년 7월 1일까지의 기간 동안 어스틴 도시권 지역의 인구이 5만 5천 명 이상 성장했고, 도심권은 그 중 12,500 명을 약간 넘는 인구 증가에 그쳤다고 추정했다.

이 기간 동안 어스틴은 대도시 성장면에서 10위를 기록했고, 신규 거주자 수로는 11위를 기록했다. 한편 하이스 카운티 (Hays County) 교외지역은 주민 1만 명이 넘게 늘어 미국내 성장률 4위를 기록했다.

로빈슨은 이에 대해 “이 수치들은 어스틴이 계속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라는 것을 보여주는 증표이다”고 말했다. 이어 로빈슨은 어스틴 성장 이유로 “어스틴 시 외각 합리적인 주택 가격”를 뽑았다.

지난해 11월 어스틴 부동산 이사회는 어스틴 시에 있는 한 가정의 주택 평균 가격이 단 1년 만에 5퍼센트나 상승해 374,900 달러에 도달했다고 발표한 바가 있다.

도시에 수용할 수 있는 한계가 있음에도 어스틴 지역의 주택 가격을 국가적인 관점에서 볼 때는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고 로빈슨은 말했다.

미국 부동산 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어스틴 도시권 지역의 기존 단독 주택의 평균 가격은 2018년 3 분기에 318,200 달러로 미국 평균인 266,900달러를 다소 넘어섰지만 이와는 대조적으로 같은 분기의 다른 도시들의 평균 주택비는 다음과 같았다.

캘리포니아 주 산호세 1,300,000달러, 샌프란시스코 도시권 989,000달러, 로스앤젤레스 도시권 628,900 달러, 시애틀 도시권 502,800달러로 측정된다.

한편 텍사스 전체의 인구 역시 이와 비슷한 현상을 보인다. 텍사스 인구통계센터의 라일라 발렌시아(Lila Valencia) 선임 인구통계학자는 “2017년 7월 1일부터 2018년 7월 1일까지 텍사스 주의 인구 수는 37만 9128명 상승했고 1.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어떤 주보다 많은 인구수가 늘었지만 성장률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관해 발렌시아는 지난해 출생률이 줄었으며 이는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인구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 7월 1일과 2018년 7월 1일 사이에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인 상위 5개 주는 모두 남부와 서부에 있다.

네바다와 아이다호는 약 2.1%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공동 1위, 유타주는 1.9%로 3위, 애리조나는 1.7%로 4위, 플로리다는 1.5%로 5위를 차지했다.

텍사스의 인구 증가 궤도에 따르면 다른 주들의 증가와 하락에 따라 의석의 3석가량 더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발렌시아가 말했다.

발렌시아의 말에 따르면 증가한 인구의 절반은 출생을 통해서였고, 나머지 절반은 2010년 이후 텍사스로 이주한 사람들이다. 게다가 텍사스의 평균 연령은 34.6세로 전국 38세와 비교할 수 있다.

이 같은 인구 증가의 원인으로는 따뜻한 기후로 이동하고 일자리를 찾는 북동부와 중서부 주의 사람들이 서부와 남부 주로 이동하기 때문이라고 발렌시아는 말했다.

중서부 지역에서 많은 제조업 일자리가 사라졌고 그에 반해 텍사스는 경제적이고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인기가 있다고 발렌시아는 덧붙였다.

올해 5월 미국 인구조사는 지난 1년간의 소도시와 대도시 지역의 인구에 대한 추정치를 발표할 예정이고 오는 6월과 7월은 카운티와 주 수준의 연령, 인종, 성별 사망 등에 대한 추정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헌법상 10 년마다 실시되고 있는 전국 인구조사는 2020년 시작될 예정이다.

헬렌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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