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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방문단, 주 청사 방문 및 광역 어스틴 지역 어린이 시설 방문 및 체험

어스틴 시청을 시작으로 삼성 반도체 공장 방문까지4일간 공식일정 완료

어스틴 자매도시로 20년간 함께해온 광명시의 자매도시 방문단이 4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14일(목) 광명시와 텍사스 간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달라스로 향했다.

스티브 애들러 시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오른 광명시는 지난 13일(수) 텍사스 주 청사를 방문해 진 우 (Gene WU) 하원 의원과 만났다.

법안 발의에 앞선 상임위원회 공청회로 당초보다 약 1시간가량 늦게 시작된 진우 하원과의 면담은 1시간가량 진행됐다.

어스틴 광명시 자매도시 위원회는 “당초 면담에 앞서 보좌관등에 광명시와 텍사스 간의 경제 협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요청했다. 하지만 면담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아 많은 것을 나누지는 못해 아쉽다며 하지만 면담이후 진우 의원과 향후 광명시 소재 기업체들의 텍사스 진출에 대한 의사를 개진한 만큼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관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주 청사 방문에 앞서 광명시 방문단은 팅커리(Thinkery) 어린이 박물관을 찾아 현지 방문 및 특별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을 나눴다.

어스틴 방문에 앞서 자폐증을 비롯한 장애아동을 위한 프로그램과 시설들에 많은 관심을 보여온 광명시 방문단은 패트리시아 영 브라운 관장을 필두로 한 프로그램 디렉터와의 면담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안내받았다.

브라운 관장은 방문단과의 시설 시찰을 통해 어린이 박물관의 운영에 있어 “자페아를 비롯한 지체 장애 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실시하고 있다. 매년 4회에 걸쳐 이들만을 위한 박물관 개장을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실질적은 조명과 소음 차단 등 일선에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서 안내했다.

한편 광명시 방문단의 환영을 위해 한인 문화센터는 저녁 식사 자리를 마련해 광명시 방문단과 함께 오찬을 나누며 그간의 노고에 대해 서로 감사를 전했으며 SXSW행사를 위해 어스틴을 찾은 김형길 주 휴스턴 총 영사가 깜짝 방문해 화기애애함을 더했다.

어스틴 한인문화센터는 광명시와의 문화 교류에 있어 중심에 있어왔던 한인 단체로 광명시의 협조를 얻어 센터내 한국어 도서 대여와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 활동에 그 역할을 담당해 왔다.

김형길 총영사는 “어스틴에 방문해 중인 광명시 관계자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영사관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박승원 광명 시장 또한 “어스틴에 방문해 많은 분들이 따뜻한 손길로 반겨줘 지내는 4일 동안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시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광명시는 매년 30~40명에 달하는 스타트 업과 청년 창업가들을 지원하고 육성해오고 있다. 향후 광명시 스타트 업들도 SXSW에 참가해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SXSW는 어스틴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라며 "광명시가 SXSW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상하겠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저녁 식사 자리를 통해 광명시 관계자들은 어스틴 광명시 자매도시 교류위원회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정희 어스틴 자매도시교류위원회 멤버는 카우보이 모자를 박승원 시장에게 선물해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어스틴 광명시 자매도시 교류 위원회는 “4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광명시 방문단은 너무나 많은 일정을 소화했다. 당초 예상을 넘은 방문으로 많은 분들이 수고했다. 하지만 방문단의 이러한 열정에 많은 한인들이 손수 나서서 함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하며 향후 다양한 교류 행사를 통해 “양 시가 더욱 교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교류 위원회는 또 “특히 이번 방문에 있어서 SXSW 인터렉티브 실시되는 트레이드 쇼 방문이 가장 인상 깊었다. 트레이드 쇼 안에 입장하는 순간부터 방문단의 눈빛이 달라지는 것을 느꼈다. 컨벤션 센터에 근무하는 교류 위원의 안내에 따라 다양한 기업과 단체들의 부스를 방문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모습이 남달랐다”고 전했다.

위원회는 또 “컨벤션 센터 방문이후 내년 기획과 일정에 대한 다양한 대화들로 넘쳐나는 모습은 이번 방문을 준비해온 입장에서 가장 보람되게 하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교류위원회는 “광명시와 어스틴이 공무원 교류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교류와 청소년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일선에서 일하는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스티브 애들러 시장의 광명시 방문의 이뤄지고 나아가 광명시 경제인들이 다시 어스틴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향후 계획을 알렸다.

김민석·김희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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