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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학교, 2019년 봄학기 공개수업 개최

총 13개 반 학부모 참관, 공개수업 실시 … 학부모 간담회 개최, 교육원장 특강

지난 16일 휴스턴한인학교는 오전 9시 50분부터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사진은 한인학교 학생들이 공개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지난 16일 휴스턴한인학교는 오전 9시 50분부터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사진은 한인학교 학생들이 공개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휴스턴 한인학교(교장 박은주)가 지난 16일 토요일 오전 9시 50분~10시 35분까지 2019년 한인학교 봄학기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이날 수업은 유치1~4반, 초등1~6개반, 중고등반 3개 교실의 영역으로 나뉘어 총 13개 반에서 교사들이 수업을 펼치고 학부모들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공개 수업 교실을 방문한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수업모습을 사진에 담거나, 자체 교재를 마련해 수업 진행하는 과정을 참관하며 아이들의 한국어 교육과 관련해 많은 관심을 표명하며 설명을 경청하기도 했다.

유치3반의 강미정 교사는 ‘언어기술 영역’ 이란 교육목표를 위한 수업에서 한글의 기초 글자를 읽고 쓰며 간단한 문장과 글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게 하는 수업목표를 위해 한글로 간단한 메모를 할 수 있게 지도했다. 또한 아이들이 흥미를 갖는 뽀로로앱을 이용한 한글노래를 알리고 그림카드를 활용한 방법 등으로 한국어를 이해하고 단어를 스스로 습득하게 시키는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초등 1반의 김성은 교사는 초등 1반의 경우 1~3학년 학생으로서 한글을 처음 접하거나, 한글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이 대부분인 것을 감안해, 한글의 자모들 가운데 기본 자모음이나 쌍자음, 복모음, 받침 단어를 익히고 간단한 문장을 읽을 수 있도록 하며, 동화책 구연을 통해 한글쓰기와 말하기를 반복해서 한국어에 대한 이해와 한국어 발음을 구분할 수 있도록 하는 수업방식을 보여줬다.

중고등4반의 임선영 교사는 “수업을 받는 학생들이 한인학교를 최소 3년 이상 공부한 학생들이며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원활하고 주어진 글을 일고 내용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없다”고 강조하고 이들이 한국어로 유창하게 의사소통 하고 한국어로 정보를 검색하고 탐색해서 주어진 과제의 주제에 맞는 글을 쓸 수 있도록 해서 대학에 진학하거나 상급학교에 진학 또는 사회생활 할 때에 코리안 아메리칸의 정체성을 잃지 않을 수 있도록 한인학교의 교육내용의 목표를 뚜렷이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은주 교장은 “한인학교의 공개수업은 부모님들이 교육현장에서 자녀들의 한국어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 휴스턴 한인학교는 40년의 전통과 역사를 가진 한글학교로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이 갖춰있고, 무엇보다 전문적인 한글교육에 경험있는 교사들의 열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0시 30분부터 한인학교 강당에서 열린 학부모 간담회에 참석한 박정란 교육원장은 이날 공개수업에 참석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글교육’은 가정과 한국학교에서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교사들은 한인학교 교실에서 학생들에게 자신만의 다양한 방법으로 한글을 가르치고 지도한다며, “가정에서 부모님들이 자녀들과 대화를 할 때 한국어를 사용하면서 자녀를 지도한다는 것보다는 함께한다는 생각을 하면 더 효과적으로 한국어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자녀들이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코리안 아메리칸의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부모님과 학교에서 함께 노력할 것을 부탁했다.

한인학교 공개수업에 참관한 학부모들은 토요일 하루 수업을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준비하는 교사들의 열정과 수고를 확인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하고, 자녀들의 학교생활 방법, 한글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인학교 교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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