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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인근 ‘그린빌 총격사건’ 용의자, 무혐의 석방

▲ 곤잘레스가 자신의 무혐의 석방 소식을 다룬 지역 소식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 곤잘레스가 자신의 무혐의 석방 소식을 다룬 지역 소식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26일 달라스에서 북동쪽으로 50마일 가량 떨어진 도시인 그린빌(Greenville) 인근에서 발생한 텍사스A&M 홈커밍 파티 총격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됐던 브랜든 레이 곤잘레스(Brandon Ray Gonzales) 씨가 무혐의로 풀려났다.

헌트 카운티(Hunt County) 쉐리프국은 사건 발생 다음날 곤잘레스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한 바 있다.

하지만 곤잘레스 씨 가족과 지인들은 곤잘레스 씨가 총격을 가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석방을 요구해왔다.

헌트 카운티 쉐리프국은 당시 곤잘레스 씨가 범인이라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대응했다.
하지지만 지난 5일(화) 헌트 카운티 쉐리프국는 곤잘레스 씨가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가 나왔다며 석방시켰다. 곤잘레스 씨는 9일 동안 무고하게 구치소에 수감돼 있었다.


곤잘레스 씨는 석방 후 다음날 언론 인터뷰에서 헌트 카운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격사건은 지난 10월 26일 발생했다. 당시 텍사스 A&M 대학은 홈커밍 주간으로, 캠퍼스 밖 사설 파티장에서 파티가 열렸다. 총격범은 파티장 뒷문으로 들어가 권총을 뽑아 사람들을 향해 발포했다. 이 일로 두 명의 남성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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