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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항공사 가격경쟁 돌입

SWA 내리자 AA도 덩달아 내려

러브필드 공항을 출발하는 사우스웨스트항공사(Southwest Airlines)가 라이트법안 수정안 통과로 인해 가격을 내리면서 공격적인 영업을 시작하고 있는 가운데 아메리칸에어라인스(American Airlines)도 19일 전면적인 가격인하 조치를 발표했다.

이로 인해 노스텍사스지역 여행객들은 기존 요금에 3분의 2가격으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DFW공항을 이용하는 타 항공사들도 어쩔 수 없이 가격을 내리는 조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스웨스트항공사는 지난 17일 원스톱을 통해 갈 수 있는 25개지역 대도시에 대한 가격을 편도요금을 99달러이하로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18일 DFW공항을 출발하는 아메리칸에어라인스도 같은 지역 요금을 평균 3분 1을 인하했다.



러브필드 공항에서 출발하는 사우스웨스트항공사의 경우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로 가는 비행기 요금을 세금을 제외한 194달러(원스톱)에 판매하기 시작했고 이에 대응해 아메리칸에어라인스는 논스톱으로 218달러에 항공권을 내놓았다.

그동안 아메리칸에어라인스는 오클랜드로 가는 왕복요금을 332달러에 판매해 왔다.

이처럼 싼 가격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판매하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달라스로 오는 항공권을 다음달 12일까지 모두 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메리칸에어라인스 CEO인 제라드 아피(Gerard Arpey)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보단 가격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1번을 경유해 가는 원스톱보다 직접 논스톱으로 가는 것에 대해 소비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된다”며 “고객들이 돈을 절약하기 위해 원스톱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고객들의 패턴에 대해 주의깊에 지켜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우스웨스트항공사는 큰 경쟁상대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특별한 상대는 아니다”라며 “지난 17일 이 항공사가 발표한 것은 이미 예상했던 사항이며 고객들이 저가격을 내세운 항공사와는 다른 서비스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CEO인 게리 캘리(Gary Kelly)는 “지난 17일 경제분석가들은 라이트법안 수정안으로 인해 우리 항공사의 총 매출액은 5000만 달러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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