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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을 서비스하는 은행 될 것”

윌셔은행 달라스지점 클라라 리 지점장 취임

한동안 공석이었던 윌셔은행 달라스 지점에 클라라 리(Clara Lee) 부지점장이 지난 10일자로 지점장으로 취임했다.

클라라 지점장은 달라스 지역 풀 뱅킹 서비스지점에서는 여성으론 처음으로 오퍼레이션과 대출부분까지 총괄책임지는 지점장이 됐다.

클라라 지점장은 “직원들과 격의 없게 근무하고 싶다”며 “감동을 서비스하는 은행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달라스지역에 제2, 제3의 지점을 오픈해 한인동포들에게 더욱 가까이 가는 은행이 될 것”이라며 “한인들하고 일심이 되어 성장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윌셔은행은 플래노와 캐롤톤, 어빙지역에 ‘마켓지점’형태의 지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클라라 지점장은 윌셔커뮤니티 센터를 이용해 자체적인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클라라 지점장은 ‘세금보고 세미나’를 비롯해 대출세미나, 은행이용 세미나, 비즈니스 세미나 등 사업과 은행업무에 관련된 각종 정보를 세미나 형태로 개최할 계획으로 오는 12월 초 세미나를 개최키로 했다.

또 클라라 지점장은 지난 91년부터 한미은행 LA지점에 입사한 후 줄 곳 15년간 금융계에서 근무한 베테랑으로 달라스에 오기 전까지 지점장으로 근무했다.

클라라 지점장은 은행창구부터 시작해 지점장까지 오른 입지적 인물로 여성 은행원들에게 롤 모델이 되었으면 한다.

그는 “은행은 여성으로서 할 일이 많이 있다”며 “특히 여성의 섬세한 면을 부각시켜 고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일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3등 상품은 상품을 팔고 2등 상품은 지식을 팔지만 1등 상품은 감동을 판매하고 한다”며 “윌셔은행 달라스 지점은 감동을 파는 은행으로 소문이 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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