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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주최 묵상클래스...영적 성경읽기에서 삶의 적용까지

열정 가득했던 수업 첫날 현장 스케치

“묵상은 단순히 성경을 읽는 것만이 아닌 영적 성경읽기, 라틴어 원어인 ‘렉티오 디비나’를 뜻합니다. 은유로 가득한 성경말씀을 영적으로 이해하고 그렇게 읽은 것을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게시하신 삶속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종국에는 예수님과 일치하는 삶을 사는 것까지가 진정한 의미의 묵상이죠.”

중앙일보가 마련하고 H마트가 후원하는 ‘묵상 클래스’가 지난 5일(화) 첫 문을 열었다. 클래스의 집중도를 위해서 총 20명으로 제한해 등록을 받았는데, 사전 등록으로 이미 제한 인원수를 달성해서 달라스 교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도를 보여주었다.

말씀 묵상의 기본부터 실전까지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학습을 제공하는 묵상클래스의 강사는 김세권 목사(빛내리교회 담임)로, 묵상은 그가 성도의 영적성장을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사역하는 양육방법 중 하나이다.

“구원의 확신 이후 성도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기 위해서 반드시 이뤄나가야 할 것이 바로 묵상하는 삶”이라고 강조하는 김 목사는 이번 강좌에서 자신이 직접 만든 교재를 가지고 지난 36년간의 묵상 경험이 실린 생동감있는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참가한 수강생들은 세 자녀를 데리고 온 젊은 부부로부터 교회서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해온 장로, 권사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신앙경력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묵상에 대한 말은 많이 들었지만 묵상이 과연 어떤 것인지 제대로 배운 적이 없다는 직장인, 성경을 읽기는 하지만 잘 믿어지지 않고 비판적인 생각이 들어 고민이라는 중년 남성, 교회서 봉사는 많이 하고 있지만 보다 성숙한 신앙을 갖고 싶어 참여했다는 노부부 등 모두가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갈망하는 모습들이 역력했다.

현 신앙생활에 대한 점검과 함께 묵상에 대한 의미를 세밀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해나가는 김세권 목사의 설명을 듣는 한 시간 반 내내 어느 누구도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집중하는 열띤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오는 9월 23일(화)까지 총 8주간 진행되는 묵상클래스는 2회 수업인 12일(화)까지만 추가 인원을 받는다. 다음주에는 ‘성경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묵상의 대상인 성경말씀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수강문의는 중앙일보(972-243-7541, 469-688-9059)로 하면 된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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