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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전한 복음(갈2:15~21)

달라스 충현장로교회 김일수 목사

바울이 남긴 서신들은 매우 논리적인 글들이다. 그래서 복음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를 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영혼이 시원해질 정도로 분명한 가르침을 준다.

그러나 읽는 독자들이 바르고 분명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그냥 소설 읽듯이 대하지 말고 진리는 구하고 찾는 구도자의 마음이 필요하다. 조금은 딱딱할 수 있는 말씀이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 내가 믿는 믿음과 예수의 십자가를 바르게 이해하고픈 간절함이 있다면 갈라디아서를 통해서 큰 은혜를 받으리라 확신한다.

바울은 자신이 갈라디아교회에 전한 복음이 변질되거나 회손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을 얻은 성도들에게 율법주의자들은 자신들의 논리로 성도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구원을 얻었지만 율법을 지킴으로 보존되며 완성될 수 있다는 행위주의를 가르쳤다. 할례를 받아야 하고 율법을 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바울은 잘못된 복음을 가르치는 자들에게서 갈라디아 교회 교인들을 보호하고 올바른 복음을 가르치고자 노력했다.

그 중에 하나로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을 찾아가서 자신이 전한 복음의 정통성을 확인받는 것이었다. 그래서 예루살렘을 방문해서 베드로와 사도들에게 공식적으로 자신이 전한 복음이 성경적임을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는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사도권 또한 정당한 것임이 입증이 되었다.



만약에 이 때 바울이 갈라디아교회를 찾아온 율법주의자들의 가르침을 반박하지 않았다면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생활을 하기위해서 할례를 받아야만 했을 것이다.


바울은 2:15-16에서 자신의 신앙과 복음에 대해서 분명히 말한다. "나는 본래 유대인이요, 이방 죄인이 아니었지만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16절 "율법의 행위로는 의롭다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바울은 누구보다도 이 진리를 뼈저리게 체험한 사람이다. 그는 빌3:6절에서 자신을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였다'고 고백한다. 그는 율법의 모든 조문들을 지키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던 사람이다. 그는 하나님께 대한 열심이 특심했다. 그는 '탐내지 말라'는 율법을 지키려고 좋은 물건을 보면 눈을 감았고, 얼굴을 돌렸다. 그런데 이렇게 피나는 노력을 하는데도 그는 탐심과 교만과 음란의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서 고통하며 부르짖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누가 이 사망의 몸에서 나를 건져내랴!" 이런 그가 예수님을 만난 후에 변화되었다. 그는 감격하여 외쳤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롬7:24,25)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를 깊이 알게 되었을 때, 그의 본성이 변화되는 것을 체험했다.

그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는다는 복음 진리를 알게 되었다. 그래서 선포한다. 16절 율법의 행위로는 의롭게 될 수도 구원을 얻을 수있는 사람은 한명도 없다.

롬3:24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하나님은 예수님의 피를 믿는 자를 의롭다고 한다. 인간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의인'이라서 의롭다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피를 보시고 의롭다고 인정해주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16절에서 사람이 의롭다 함을 받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되는 것임을 강조한다.

17절.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다함을 얻고 성화되는 과정에서 더욱 죄인 됨을 발견하였다. 이를 보고 율법주의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죄를 짓게 하는 분이냐?고 비꼬았다. 그래도 바울은 다시 율법으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헐었던 것을 다시 세우면 스스로 범죄자로 자처하는 일이기 때문이다(18).
19절.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향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을 향하여 살려 함이니라" 무엇을 향하여 '죽는다'는 표현은 모든 ❶'관계 단절'을 뜻하고, 그로부터 ❷어떤 영향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면서 바울은 20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어떤 사람들인지를 가르치고 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첫째로, 옛 자아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사람들이다.

둘째로, 이전의 나, 곧 옛 사람은 죽고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살고 있음을 아는 사람들이다.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롬6:5).

셋째로, 그럼으로 그리스도인들은 오직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사람이다.
그리스도와의 끊임없는 교제가운데 산다는 말이다. 이는 주동하면 나동하고, 주정하면 나정한다. 주님 좋아하는 것 나도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 나도 싫어한다는 의미이다.
결론적으로,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서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다. 이 은혜를 깨달은 사람들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 살아가게 된다.

달라스 충현장로교회 김일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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