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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우리 한국’ 다채로운 공연 펼친 즐거운 학예회

달라스한국학교 개교 37주년 기념 공연 개최
2018학년도 5명의 졸업생 배출, 13명의 TI 장학생 선발

달라스한국학교(이사장 김택완)가 주최한 개교 37주년 달라스한국학교 학예회가 지난 5일 달라스한국학교 코펠캠퍼스인 세미한교회(담임 최병락 목사)에서 개최됐다.

달라스한국학교 산하 6개 캠퍼스(달라스, 캐롤톤1, 캐롤톤2, 코펠, 플레이노, 맥키니)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이 참가한 이번 학예회에서는 박정란 휴스턴한국교육원장, 유석찬 달라스한인회장 등이 참석해 최선을 다해 공연을 준비한 학생들과 교사들을 격려했다.

또한 이날 학예회에 앞서 달라스한국학교에서는 졸업장 수여식과 함께 Texas Instrument에서 후원하는 ‘TI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렸다. 올해 달라스한국학교 졸업생으로는 김내슬(캐롤톤1), 이새하, 김사랑, 송혜린(달라스), 정유진(코펠) 학생 등이며, TI 장학생으로는 6개 캠퍼스에서 총 13명의 학생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학예회에서는 달라스한국학교 학생들의 숨은 장기와 매력, 그리고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전통과 현재를 잘 표현한 다채로운 공연들이 펼쳐졌다. 캠퍼스와 연령별 반으로 진행된 공연이 펼쳐질 때마다 학부모들과 교사들은 큰 호응으로 달라스한국학교 학생들을 격려했다.



유아, 유치반 학생들의 ‘꽃게우정’, 어린이 태권체조’, ‘멋쟁이 토마토 리믹스’ 등의 깜직한 율동이 곁들인 공연뿐 아니라 한국인의 자긍심을 표현하는 ‘태극기’, ‘무궁화’, ‘나는 대한민국이다’, 아리랑’ 등의 공연으로 가슴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옛그림 여행’, ‘자랑스런 한국인’ 등의 순서로 한국의 전통문화 및 역사에 대한 소개를 한국어로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고, 외국인 성인반 학생들은 영상편지를 통해 ‘내가 한국을 사랑하는 이유’를 갈고 닦은 한국어로 표현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혜회가 진행됐다.

이와 같이 일반 공연 이외에도 달라스캠퍼스 국악팀(지도-노경희, 최예진)의 선반 설장구. 플레이노 보조교사들이 펼친 K-Pop 레드 벨벳의 ‘빨간 맛’ 댄스 공연 등 특별 공연이 펼쳐지며 학예회의 분위기를 한층 들뜨게 했다.

달라스한국학교 김택완 이사장은 “우리 자녀들을 미국에서 이방인으로 키우는 것이 아닌 이곳 미국 땅에서 이상을 펼치며 성공하고 성장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주인으로 키워
나가자”는 환영사를 전했다.

박정란 휴스턴한국교육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 정부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한국어 교육을 육성하고 있다”며 “향후 한국어 강좌가 미국 내 학교에서 제2외국어 정식과목 및 AP.로 채택될 수 있도록 모든 교사와 학부모들이 함께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또 유석찬 달라스 한인회장은 “아무리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어도 한국어를 구사하지 못하면 한국인의 정체성을 상실한 채 미국인으로 살아갈 뿐이다”며 “자라나는 우리 2세들에게 한국인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심어주는 교사들의 노고와 학부모들의 헌신, 그리고 학생들의 배움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축사했다.

조훈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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