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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어스틴 지역 다채로운 아시안 문화 행사 열려

아시아 전통 의상 패션쇼, 아시안 먹거리 야시장
어스틴 국제 자매도시 연례 행사 개최

미국의 한가위로 알려진 대 명절 추수감사절이 있는 11월은 각종 연휴 행사들과 블랙 프라이 데이 파격 세일 쇼핑 등이 넘쳐나 축제적 성격을 띄는 한 달이다.

올해 어스틴의 11월엔 한인들을 포함해 아시아 문화권 시민들에게 매우 반가운 행사들이 연이어 개최된다.

아시안 전통 의상 패션쇼, 아시안 먹거리 야시장, 어스틴 국제 자매도시 연례 행사 등 주류사회 방문객들이 아시안 전통 문화를 비롯해 현대 문화까지 폭넓게 접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 돼있어 이를 통해 어스틴에 아시안 문화의 입지와 영향력을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아시안 먹거리 야시장(Asian Eats Night Market) = 아시안 먹거리 야시장은 어스틴 아시안 상공회의소(The Greater Austin Asian Chamber of Commerce)의 주관으로 펼쳐지는 행사로 미국 사회에서 아직까지 널리 알려지지 못한 아시안 음식들의 인지도를 성장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본 행사는 ‘먹거리 야시장’ 이라는 타이틀 답게 오감을 자극하는 풍성한 먹거리의 향연이 펼쳐질 뿐만 아니라 행사 전반적인 분위기 속에서 아시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 교육 참여의 기회가 제공된다.

맛있는 주말 밤을 선사할 아시안 먹거리 야시장은 11월2일(금) 오후6시를 시작으로 이틀간 어스틴 커뮤니티 칼리지 하이랜드 캠퍼스에 위치한 비즈니스 센터 잔디밭(ACC Highland Business Center)에서 진행된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asianeatsatx.com)을 방문하면 알 수 있다.

▨ 세계로 떠나는 여정(Passport to the World) = ‘세계로 떠나는 여정’ 행사는 한국의 광명시를 포함한 어스틴 국제 자매도시 위원회가 주최를 맡아 어스틴 자매 도시들의 지리, 사회, 문화적 특징들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제공해 어스틴과 자매 관계에 있는 여러 나라 및 도시들에 대한 국제 관계와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연례 행사다.

올해 행사의 특별한 점은 행사의 오전과 오후 프로그램에 차별화를 둬 보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젊은이들까지 전 세대 방문객들을 아우르는 구성을 계획하고 있어 예년에 비해 더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로 떠나는 여정 행사는 11월3일(토) 오후12시부터 어스틴 커뮤니티 칼리지 이스트뷰 (ACC Eastview) 캠퍼스에서 열린다.

행사 참여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어스틴 국제 자매도시 행사 담당자(512-698-2889)에게 전화하면 된다.

▨ 아시아 전통 의상 패션쇼(Style of Asia) = 아시안 아메리칸 리소스 센터(이하 AARC)에서 주관하는 아시아 전통 의상 패션쇼는 여러 아시아 국가의 고전 전통 의상과 현대 의상을 패션쇼 형식으로 선보이는 행사다.

행사 당일에는 의류 판매 업체들의 벤더 참여와 아시안 전통 음식 판매가 있을 예정이며 행사 관람은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다.

특별히 본 행사는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 쇼케이스도 선보일 예정으로 많은 한인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아시아 전통 의상 패션쇼는 11월17일(토) 오후 6시부터 8401 Cameron Rd에 위치한 AARC에서 열린다.

행사 참여 및 일정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AARC 안내 데스크(512-974-1700)로 전화하면 된다.

이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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