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스마트 스토어, 매출·치안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달라스한인상공회 주최 ‘스마트 비즈니스 엑스포’ 11월 2일(토), 웨스틴 갤러리아
소규모 한인 자영업자들에게 적합한 ‘스마트 스토어’ 솔루션, 매출증대·치안강화

달라스한인상공회(회장 김현겸)가 통신 자이언트 AT&T, 달라스한인경제인협회(회장 진이 스미스), 코트라 달라스무역관(관장 빈준화)과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는 ‘2019 스마트 비즈니스 엑스포’가 소규모 한인 자영업자들에게 매출증대와 치안강화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달라스한인상공회는 지난달 27일(금) 오후 12시 수라식당 소연회장에서 한인단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2019 스마트 비즈니스 엑스포’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엑스포의 테마는 ‘함께 만드는 더 안전한 도시와 더 스마트한 매장’으로 5G 통신망, 인공지능 등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도시 및 매장의 치안을 강화하고 리테일 매장을 ‘스마트’하게 업그레이드 시켜 매출증대를 꾀하는 솔류션이 제공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한인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스마트 기술’은 먼 미래의 기술이며, 설상 상용화 됐다 하더라도 그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편견이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날 설명회에서 소개된 몇몇 스마트 솔루션들을 보면 한인 소규모 자영업자들도 얼마든지 도입을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 예로 ‘매직 거울’(magic mirror)이라는 가상 백그라운드는 고객이 거울 앞에 서면 다양한 색상의 같은 디자인 의상이나 액세서리를 착용해 볼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온다. 일반적으로 어떤 색상의 옷이 잘 어울리는 지 확인하려면 고객이 일일이 옷을 입어보는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가상 백그라운드 기술을 사용하면 이러한 번거로움 없이 한 자리에서 자신이 마음에 드는 색상을 쉽게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영업자들이 고려해볼 만한 또 다른 기술은 한국 업체가 제작한 ‘가상 경찰관’이라는 바디캠 기술이다. 이 기술은 매장에서 바디캠을 착용하고 근무하는 직원이 바디캠을 이용해 경찰관에게 매장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기술이다.

대부분의 경우 매장에서 발생하는 범죄가 순식간에 벌어진다. 따라서, 범죄가 발생한 후 범인의 인상착의라든가 도주 경로를 기억하기가 쉽지 않다. 비록 CCTV로 범죄 상황을 녹화할 수는 있지만, 범죄가 이미 발생한 후에 범인을 검거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가상 경찰관’ 바디캠은 인근에 있는 경찰관에게 실시간으로 매장의 상황을 전송해, 마치 경찰관이 매장에 있는 것과 같은 ‘가상의 효과’를 가져다 준다.

이 기술은 자영업자의 입장에서 뿐만 아니라, 경찰국 입장에서도 매력이 있는 기술이다. 달라스 경찰국의 경우 현재 700여 명의 경찰관이 부족한 상황이다. 르네 홀 경찰국장이 취임한 후에 범죄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뭔가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가상 경찰관’ 바디캠은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으로 이러한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매직 거울’이나 ‘가상 경찰관’은 이번 엑스포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 솔루션 중 일부다. ‘2019 스마트 비즈니스 엑스포’에 참가하면 이러한 첨단 기술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소규모 자영업에 적합한 솔루션을 찾는 데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019 스마트 비즈니스 엑스포’ 프로그램은 △ 오찬 패널 토론회 △ 세미나 △ 전시회 △ 컨설팅 △ 취업박람회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자신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골라 참석할 수 있는 것이다.

오찬 패널 토론회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진행된다. AT&T에서 정부 솔루션 및 전국 비즈니스 부서를 총괄하는 제이비어 윌리암스(Xavier Williams) 회장과 달라스 경찰국 르네 홀 국장이 패널로 나와 안전한 도시 및 스마트 매장 건설에 관해 토론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점심이 제공되는 데, 85 달러를 내고 사전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은 smart-bizexpo.com 혹은 koreanchamber.org에서 할 수 있다.

세미나는 오후 1시 45분부터 오후 2시 45분까지 진행된다. AT&T 기업 솔루션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로버트 보야노브스키(Robert Boyanovsky) 부회장이 나와 5G, 스마트 스토어, 스마트 도시, 디지털 솔루션 케이스 스터디 등을 이야기한다.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참가하는 기업 및 기관들은 △ 한국 IT 기업 6 업체 △ 광명시 5개 업체 △ AT&T △ 메트로PCS △ 달라스 경찰국 △ 코스트코(협의 중) △ 법률 사무소 △ 은행 및 SBA 대출기관 △ 크레딧카드 머천 솔루션 업체 등이다.

컨설팅은 오후 3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인벤토리 관리에서부터 법률 자문, 은행 대출, 웹사이트 디자인 및 디지털 사인 등에 관한 컨설팅이 제공된다.

취업박람회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참가 업체는 AT&T, 버라이즌, 언스트 앤 영, 인구조사 2020, 터보 에어, 달라스 경찰국, ISD(교육청), 북텍사스한인간호사협회 외 다수의 업체들이다. 엑스포가 열리는 장소는 I-635 선상 갤러리아 몰 북쪽 뒷편에 위치한 웨스틴 갤러리아 달라스 호텔(The Westin Galleria Dallas Hotel)이다.

주소는 13340 Dallas Pkwy, Dallas, TX 75240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달라스한인상공회(staff@koreanchamber.org)에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