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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의 악순환을 이기고 부활을 소망하자

흑인 커뮤니티에 용기 심어준 BIM
  <볼티모어도시선교센터>
 여름성경학교 도움의 손길 필요

볼티모어 도시선교센터(대표 김봉수 목사, 이하 BIM)가 부활절을 하루 앞둔 지난달 31일 센터에서 BIM 방과 후 학생과 부모, 지역 주민들을 초청, 부활절 행사를 열었다.

 지역 주민과 아이들, 한인 교회 자원봉사자들은 함께 연합 예배를 하고 연주 공연과 점심을 나눴다. 또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부활절 선물을 증정했다.

 벧엘교회 피바디 학생들로 구성한 현악기 팀은 클래식과 편곡한 재미있는 재즈 음악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페이스 신학교 교수인 전정구 목사는 설교에서 “부활의 시작은 죽음이다. 부활을 믿는다면 지금 볼티모어에서 벌어지고 있는 우리를 위협하는 모든 일을 과감하게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이 사랑하시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7년째 부활절 행사에 참여한 주민 재닛은 BIM 부활절 행사가 기분을 좋게 해주고, 자신을 다시 한번 다짐하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

 부활절 행사를 위해 한인 교계에서는 베다니 장로교회, 볼티모어 장로교회, 벧엘교회, 말씀으로 사는 교회와 개인 봉사자들이 참여하였다.

김봉수 목사는 “볼티모어 환경이 점점 더 나빠지고 주민들은 떠날 생각만 하다 보니 지역 공동화 현상이 심해지고, 주거와 환경, 교육 시스템이 후퇴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피해는 결국 아이들에게 돌아간다고 덧붙였다.

 한편 BIM은 7월 중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여름성경학교를 준비하고 있다. 여름학교 자원 봉사자들과 백투스쿨때 아이들에게 나눠줄 책가방, 학용품, 스포츠용품 등의 기증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571-259-2968 (김봉수 목사)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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