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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안 멈추는 합성 마리화나 비상

MD 보건당국 첫 환자 발생
일리노이주에서 2명 사망

응고 장애를 일으키는 합성 마리화나, 일명 ‘스파이스’, ‘K2’ 등으로 불리는 가짜 마리화나에 의한 환자가 메릴랜드에서 처음으로 발생해 보건당국이 조사를 시작했다.

 메릴랜드 약대 독극물 센터는 지난 3일 가짜 마리화나 사용자가 심한 출혈에도 불구하고 피가 멈추지 않아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합성 마리화나에 의한 응고 장애(coagulopathy) 현상이다.

 독극물센터는 대마와 화학성분이 결합한 합성 마리화나 증상으로는 온몸에 피멍이 들거나 코피, 잇몸 출혈, 상처 수준의 피 흘림, 구토할 때나 소변, 대변에도 피가 섞여 나온다고 설명했다. 여성의 경우 과다 생리 출혈과 요통을 동반하고 응고 장애에 따라 피가 멈추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일리노이주에서는 이미 2명이 비슷한 증상으로 사망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보건 당국은 합성 마리화나를 사용하는 이들 중 예기치 않은 출혈이 이어질 경우 반드시 병원이나 메릴랜드 독극물센터에 연락, 응급 치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800-222-1222(MD 의대 독극물 센터)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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