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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서 돈 쓸 거 없네

100달러 실질가치 전국 최저

워싱턴 DC에서 100달러의 실질적인 가치는 84.60달러 수준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전국에서 최저 수준이다. 버지니아는 96.90달러로 조사됐고 메릴랜드는 89.85로 나왔다.

최근 비영리기관인 세금재단은 각 지역별로 물가와 주거비용, 소득세 등의 요인을 분석해 100달러를 실질가치로 환산한 지도를 공개했다.
그 결과 남부와 중서부 지역이 동부나 서부에 비해 대체적으로 100달러의 가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위를 차지한 미시시피에서 100달러의 가치는 115.74달러로 워싱턴DC와 무려 30달러 이상 차이가 났다. 보고서는 미시시피 주민들의 실질소득이 명목소득에 비해 15%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실질소득은 주어진 소득으로 실제 구입할 수 있는 재화나 서비스의 가치를 의미한다.
이밖에 아칸소(114.16달러), 미주리(113.51달러), 엘라배마(113.51달러)가 미시시피의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이번 조사결과는 놀랄만한 것이 아니라며, 소득이 많을수록 더 비싸고 좋은 제품과 서비스, 주택을 찾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소득세율에 따라 소비자들의 구매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100달러의 가치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소득 세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주는 켄터키로 6%로 조사됐고, 워싱턴DC가 8.95%로 가장 높았다. 두 지역간 100달러 가치 차이는 33%로 만약 켄터키에서 4만 달러를 버는 사람이 워싱턴DC로 이사가 같은 수준의 생활을 하려면 5만3000달러의 소득을 올려야 한다.



김동그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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