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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티어 항공사, 오늘 덜레스 취항

대표적 저가항공사…워싱턴 거점지역 삼아

 미국의 대표적인 저가항공사인 프론티어 항공사가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에 취항한다.

 프론티어 항공사는 2일(화)부터 조지아 애틀랜타와 노스 캐롤라이나 샬롯,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 플로리다 올랜도와 탬파로 직항 노선을 운행한다. 또한 올해말까지 시카고와 디트로이트 등을 도착지로 한 국내 노선과 멕시코 캔쿤 등 해외노선을 취항할 계획이다.

 워싱턴 레이건내셔널 공항과 볼티모어 워싱턴 국제공항에 이미 취항 중인 프론티어 항공은 지난 5월 덜레스 공항에 추가 취항하며 워싱턴 지역을 전략적 거점지역으로 삼겠다고 발표했었다.

 콜로라도 덴버를 거점 공항으로 설립된 프론티어 항공은 올해초 기본 요금을 대폭 낮춰 주목을 받았다. 대신 비행기 객석위 짐칸 사용료와 앞좌석과 간격이 넓을 수록 추가 요금을 징수하는 등 차별화된 가격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애틀랜타 왕복 항공료의 경우 프론티어는 155달러 정도로 다른 항공사보다 100~150달러 정도 저렴하다. 프론티어는 항공권 최저가 정책과 함께 이용료 세분화 전략으로 워싱턴 지역을 동부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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