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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관심 분야와 연결된 전공 선택이 중요하다

조 김/T&B학원 원장

National Association of College and Employers의 통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2016년도에는 지난해보다 5% 많은 대졸자를

고용할 것이라고 한다. 기업들이 가장 채용하기 원하는 대졸자들의 전공분야는 엔지니어링, 비즈니스, 컴퓨터 사이언스다. 이런 통계 자료가 고등학교 재학생들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어느 대학에 입학하느냐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대학에서 무엇을 전공하고 공부하느냐다. 그러므로 고등학교 재학 중에 흥미를 갖고 공부하는 학과목이나 특정 분야에 대한 열정을 발견하고 키우는 것은 단지 탑초이스 대학 입학 지원시 입학 사정관의 눈에 띄는 원서 작성을 위한 것 뿐 아니라, 대학 졸업 후 부딪히게 될 취업의 기회와도 바로 직결되는 중요한 준비 과정이라고 할 수있다. 하지만 일정 통계 자료를 보고 모든 학생들이 대학에서 가장 공부하기 어려운 STEM 전공에 몰려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자신만의 적성과 흥미에 부합하는 전공 분야와 대학을 선택하는 것은 통계 자료나 트랜드를 따라가는 것보다 중요하다. 아무리 졸업 후 취업의 기회가 더 많은 전공이라 해도 흥미와 적성과 능역에 부합하지 않는 전공은 재학 도중 타 전공으로 부득이 바꿔야 하거나, 학교를 옮겨야 하는 경우를 발생하게 하는 큰 원인 중 하나이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재정적인 부담은 물론이고 졸업이 지연되거나 때로는 대학 공부를 중단하거나 졸업을 미루거나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오로지 취업이나 향후 진로를 위해서라는 목적만을 가지고 선택한 전공은 많은 경우, 매학기 점점 도전적이 되는 공부를 감당하기 어렵게 하고, 오직 이력서에 채울 커리어를 위한 인턴쉽이나 활동들을 찾고 경험하는 것이 모두 부담감과 의무감으로만 이루어 지기 때문에 진정한 열정과는 동떨어진 피상적인 활동이 되기가 쉽다.

이렇게 자신에게 맞는 전공 분야를 대학에서 공부하려면 고등학교 재학 중 미리 자신이 어떤 과목에 관심이 있는지, 좋아하는지, 잘할 수 있는지, 혹은 꼭 학교 과목이 아니어도, 저학년부터 클럽 활동이나 자원 봉사, 취미 활동을 폭넓게 경험해 봄으로써 자신의 관심 분야를 찾을수도 있을 것이다. 방법은 정해져 있지 않다. 경험해 보지 않고 적성에 맞고 안맞고 혹은 좋고 싫고를 논할 수 없다. 경험해 보고 실패한 활동, 흥미를 유발시키지 못했던 활동들 모두가 자신의 흥미 발견과 전공 분야 찾는데에 아주 중요한 기회가 됨을 알아야 한다.



여름 방학이 코앞이고 눈앞에 닥친 SAT, ACT, SAT II, AP, Final Test들이 급하지만, 동시에 그 후에 기다리는 긴 여름을 대학의 전공 분야와 연결 시킬 관심 분야를 찾아보는 중요한 기회로 후회 없이 보낼 수 있도록 미리 리서치 해보고 계획을 세워야 할것이다.

▷문의: 703-425-9687, tandbeducati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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