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지역 사회 봉사 활동과 리더십
조 김/T&B학원 원장
첫째, 양보다는 질적인 면에 무게를 실어야 한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한 두번 참여한 여러개의 활동 보다는 일정 기간을 두고 헌신한 한 두 가지 활동을 주목한다. 즉, 한 두개의 활동에 어떤 동기와 목적을 가지고 얼마만큼 지속적이고 헌신적인 역할을 했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아직 9-11 학년 학생이라면 직접 자선 단체, 자원봉사 조직, 지역 봉사 클럽을 만들어 보라. 아니면 2주에 한번씩 지역 동물 보호소나 무료 급식소에서 봉사 활동을 시작해 보자.
둘째, 활동의 깊이와 리더십을 강조해야 한다. 대입 지원서 마감일 1~2주전 무료 급식소에서 한두번 활동한 내용은 당연히 주목 받지 못할것이다. 대학은 지원자가 특정 활동 단체에서 한 두가지 프로젝트에 관여해 처음부터 끝까지 그 과정을 얼마만큼 열정적으로 했는지 보여주길 원한다. 지금 하고 있는 봉사 단체나 클럽에서 리더쉽 포지션에 도전하도록 한다. 활동 단체의 회장이나 임원의 위치는 지원자가 단체에서 책임있는 역할을 기꺼이 수행할 만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뜻이며, 또한 단체의 다른 학생들이 지원자를 리더나 임원으로 선발할 만큼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확실한 기회가 될수 있다.
셋째, 지원서에 넣을 내용은 간단하지만 압축적인 자신의 정보를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 자신의 활동이 모두 너무 중요하여 길게 쓰는 것이 대입 지원에 불리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바람직하지도 않은 방법이다. 입학 사정관은 수천개의 지원서를 읽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너무 장황한 설명은 때론 읽는사람으로 하여금 오히려 더 많은 정보를 읽지 않고 지나치도록 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일목 요연하게 한번에 중요한 정보를 빠뜨리지 않고 쭉 읽어 내려갈 수 있도록 작성하도록 해야한다.
입학 사정관들은 지원자를 오로지 숫자로만 평가하지 않는다. 테스트 스코어와 학교 성적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지원자의 리더쉽과 헌신 역시 대입 지원에서 중요한 요소임을 명심하자. 그러므로 특정 과외 활동과 봉사 활동을 시작하기 전 그 활동들이 대입지원을 목표로 한것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그 활동에 대한 자신의 진정한 열정과 깊이가 우선 되어야 결과적으로 누가 보아도, 또한 지원자 스스로 질적 양적으로 인정할 만한 활동이 될 수 있음을 꼭 기억하자.
▷문의: 703-425-9687, tandbeducati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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