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재외국민선거 동포간담회, 한국 국회 정개특위 워싱턴 방문

낮 12시 우래옥…우편투표 등 이슈

재외 선거제도 개선과 관련한 한인사회 의견을 듣기 위해 한국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이경재·이하 정개특위)가 워싱턴을 방문했다.

23일 LA에 도착한 정개특위는 워싱턴과 뉴욕을 거쳐 28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 및 회장선거를 둘러본 후 귀국할 예정이다.

정개특위는 26일(목) 낮 12시 우래옥에서 재외국민선거 관련 동포간담회를 갖는다. 이 행사는 그동안 국회에서 논의됐던 재외국민선거제도의 개정 방향을 설명하고 지역 한인들의 의견을 수렴, 선거법 개정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다. LA 지역에선 앞서 23일 동포간담회를 열었었다.

정개특위 방문단에는 이경재 위원장(한나라)을 비롯 김정훈(한나라당 간사)·김혜성(미래희망연대) 의원과 선관위 소속 추형관 법제기획관, 송봉섭 의정지원과장, 강남형 재외선거 담당사무관, 그리고 이현경 입법조사관이 동행했다. 민주당 간사인 박기춘 의원은 최근 교체된 국토해양부 장관 인사청문회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개특위 소속 의원들의 미국 방문은 한인사회의 선거법 개정 여론이 국회에 직접 전달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승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