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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노인 11명 시민권 선서

MD 아리랑 복지센터 축하행사 … 89세 윤성준 씨 최고령
한현순 할머니는 3주 전에 숨져 안타까움 더해

14일 메릴랜드 컬럼비아에 위치한 아리랑 건강복지센터(원장 최영재). 수십명의 할아버지·할머니의 눈이 11명에게 쏠렸다.

 복지센터가 개설한 시민권 반을 통해 무려 11명의 회원들이 최근 잇따라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날은 노인 회원들의 시민권 취득을 축하하기 위해 복지센터측이 마련했다. 최 원장이 일일이 시민권 증서를 전달할 때 회원들은 박수로 축하했다.

 올해 89세의 윤성준 할아버지는 “조국도 중요하지만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만큼 투표 참여 등 이제는 미국 시민으로 할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3개월간의 과정을 마치고 시민권을 취득한 회원 중에는 그만 시민권 선서도 하지 못한 채 타계한 이도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3주전 지병으로 숨진 한현순(85) 할머니다.



 회 원장은 “평균 연령 82세에도 불구하고 공부와 인터뷰 등으로 자녀들과 다른 회원들의 본을 보이신 이들 장한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권을 취득한 이들은 다음과 같다. 홍희수, 윤연단, 윤성준, 심숙영, 강성옥, 권오후, 한순택, 김현순, 황흥섭, 이창노, 김순애 씨 등 11명이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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