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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스 구단 레인체크 지침 변경

“경기날짜 선택권 달라” 팬들 요구에

팬들의 반발에 혼쭐이 난 워싱턴 내셔널스가 레인체크(우천 교환권) 치침을 바꿨다.

 7일 DC에서 예정된 내셔널스의 디트로이트전 홈경기가 폭우로 인해 9일로 연기됐다.
내셔널스 구단은 기존 레인체크 방침에 따라 티켓 구입자들이 9일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문제는 9일 경기를 못볼 경우 티켓이 휴지가 된다는 것.

팬들의 반발이 커지자 구단은 티켓 소지자들이 9일 경기나 추후 다른 경기를 선택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구단의 앤드루 페퍼 최고운영자(CFO)는 “팬들의 요구로 인해 레인체크 지침을 변경했다”며 “향후 정기시즌중 원하는 날짜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지만 미리 자리를 예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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