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기원 이사장에 홍문종 의원

이사회서 만장일치로 선임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국기원 이사장에 선임되었다.
17일 국기원 제2강의실에서 개최된 ‘제2기 제2차 이사회’에서 이사들의 만장일치로 이사장으로 추대되었다.

홍 사무총장은 이사장 선임 소감을 통해 “태권도인들이 하나가 되고 태권도가 세계에 제대로 뿌리내리며 대한민국 국기(國技)로서의 위치를 바로 바로 찾아갈 수 있도록 치어리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기원 문제는 이사분들과 상의해 나갈 것이며 국기원이 세계태권도의 메카로서 대한민국 국기의 중심지의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였다.

홍 사무총장은 국기원 이사장 선임에 앞선 이사선임 절차를 밟아 14명의 이사중 9명의 찬성으로 이사에 선임되었다.

국기원은 홍 사무총장에 대한 이사장 선임 관련서류를 문화체육관광부에 18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국기원은 지난 5월 30일 시민단체의 국기원 이사회 난입 및 회의 진행 방해와 관련 조속한 시일에 국기원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서를 밝힐 예정이며 오물 등을 투척하며 이사회 진행을 방해한 시민단체 등을 조속한 시일에 검찰에 고발할 것임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