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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장로교회, 고 이원상 목사 전기 출간

“이제 우리가 그 길을 걷겠습니다”
일대기·목회관 수록…21일 출판감사예배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한 고 이원상 목사 전기가 출간됐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출판부가 발간한 이 책은 이 목사의 일생을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부임 전과 목회 시절, 은퇴 후 사역 등으로 나눠 소개하고, 이 목사의 설교와 목회관를 담았다. 또 가족이 이 목사께 드리는 추모의 글과 지인들이 본 이 목사에 관한 글이 300쪽의 책에 빼곡히 채워져 있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의 류응렬 담임목사와 이 목사의 부인 이영자 사모 등은 12일 버지니아 센터빌의 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기 출간 소감을 밝혔다. 류 목사는 “좋은 목회자의 모델이자 신앙인의 본보기가 될 수 있는 목사님의 삶을 책으로 보게 돼 기쁘다”며 “고결하게, 하나님이 주신 삶을 향기롭게 사는 방법을 알려주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모는 “책 제목 ‘이제 우리가 그 길을 걷겠습니다’를 보며 많은 위로를 받았다”며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지녔던 이 목사님은 살아계셨을 때 수년간 H마트에서 매일 전도하는 등 말씀 그대로 사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전기 제작은 이 목사가 생전에 프라션 선교회의 조차희 집사와 아들 이요셉 목사에게 책을 쓰고 싶다고 말하면서 시작됐다. 제작을 위한 첫 모임은 지난해 10월 20일 열렸다. 이원상 목사가 어릴 때부터 미국유학까지의 이야기는 주경로 목사가 썼고, 중앙장로교회 목회기간은 백순 장로, 목회 은퇴 뒤의 삶은 손상웅 목사, 목회관과 교회관은 류응렬 목사가 맡았다. 중앙장로교회 교인들도 글쓰기에 동참했다.

500쪽 분량의 초기 원고는 올해 1월에 나왔다. 전기 코디네이터인 이종석 집사는 “원고를 300쪽으로 줄여 한글판으로 출간했다”며 “중앙장로교회 영어번역팀은 초기 원고를 번역해 아들 이요셉 목사와 딸 유니스에게 감수를 맡겼다”고 말했다. 영어판 작업은 미국 출판사가 진행하고 있다. 이 집사는 “이 목사님은 특히 2세들을 위해 영어로 된 책을 내고 싶어 하셨다”고 설명했다.

전기 ‘이제 우리가 그 길을 걷겠습니다’(두란노)는 오는 21일(일) 오후 5시 제2예배실에서 열리는 출판 기념 예배에서 800부가 배포될 예정이다. 이 책은 교회 홈페이지(wonsanglee.kcpc.org/)에서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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