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지금 사는 집에 만족하세요?

주택 소유주의 불만족 8가지
디멘드 인스티튜트 조사 결과

주택을 소유하거나 렌트를 통해 거주하는 세입자 대부분은 현재 사는 집에 대해 생각보다는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멘드 인스티튜트(Demand Institute)가 최근 세입자와 주택 소유주 등 미국 내 1만가구
를 대상으로 주택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다. DI의 조사결과 주택 소유주와 단독 주택 거주자들은 지금보다도 더 큰 공간, 프라이버스, 안전한 이웃 등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만 가구가 가장 중요하다고 꼽은 ‘살면서 원하지만, 현재 살고 있는 주택에는 없는 것’ 8가지를 정리했다.

▷에너지 효율: 1만 가구 중 72%가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중요하다고 응답한 이들 중 35%만이 현재 사는 주택의 에너지 효율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56%는 지난 2000년부터 유틸리티 비용과 전기료가 눈에 띄게 오르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주택 소유주들은 유틸리티 비용을 낮추기 위해 앞으로 에너지 효율 제품이나 시스템 구축을 꼽았다.



▷리노베이션: 10명 중 7.5명은 주택 개량을 꼽았다. 경기 불황에 주택 개량 계획이 미뤄졌기 때문이다. 주택 소유주들은 리노베이션 대상으로 우선 페인트칠과 카펫/마루 교체, 화장실과 부엌 리모델링, 창문과 현관문 교체가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주방 개량: 리노베이션 항목에 포함된 주방(부엌) 개선은 62%가 현 상태보다는 업그레이드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업그레이드 품목으로는 현대식 부엌 설비나 조리기구를 꼽았다. 현재의 부엌에 만족하는 응답자는 고작 38%에 그쳤다.

▷접근성: 나이가 들어가는 것을 고려해 접근성 개선도 필요하다고 주택 소유주들은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 중 76%가 꼽았다. 현재 사는 집의 접근성에 대해서는 53%만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접근성 개선 내용 중에는 미끄럼 방지시설이 포함됐다.

▷ 주거비용: 미국인 5가구 중 1가구는 현재 주거 환경에 들어가는 비용에 대해서는 만족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조사 대상 중 주택 소유주의 26%, 세입자의 40%는 주거 비용으로 소득의 30% 이상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른 필요한 것을 희생하지 않고 주거 비용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대답한 이들은 81%에 달했다. 다만 이 기준을 충족하는 이들은 60%. 나머지는 다른 것을 희생해 주거 비용을 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 주택 소유주나 세입자의 22%는 현재 거주하는 집의 안전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다고 대답했다. 최근 들어서는 도시 외곽 지역에서 그 비중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은 없지만, 앞으로 주택 방범 시스템과 다른 첨단 기기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프라이버시: 대부분의 가구는 이웃들로부터 자신이나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원하지만 그렇지 못하다고 대답했다. 응답자의 63%가 프라이버시의 중요성에 공감했지만, 현재 사는 집의 프라이버시 만족도는 42%에 불과했다.

▷큰 창고: 현재 사는 집보다 더 큰 집으로 이사하고 싶다는 응답은 2명 중 1명꼴이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창고다. 창고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55%가 고개를 끄덕였지만 지금 거주하는 집에 대한 만족도는 35%다. 이 때문에 할 수만 있다면 큰 집 이사 또는 창고 리노베이션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허태준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