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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인상률만큼 렌트비도 올라

볼티모어 일원 렌트 8.5%↑· 내 집 소유 12.4%↓
전미부동산협회 보고서

주택 부동산 시장 중 렌트 시장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 집 마련 비율보다 높고, 렌트 비용 또한 임금 인상률과 비슷하거나 초과한 지역도 상당수다.
 
전미부동산협회(NAR)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볼티모어 일원 거주자의 렌트 비율은 지난 2009년 대비 2014년 말 현재 5년 동안 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내 집 소유 비율은 반대로 12.4% 감소했다.
 
특히 렌트 비용은 5년 만에 16% 증가해 5년 간 임금 인상률과 엇비슷하다. 볼티모어 일원 25세~44세 연령층의 이 기간 임금 인상률은 15%에 불과했다.
 
워싱턴 DC 일원도 5년 간 임금은 17.4% 올랐지만 렌트 비용도 같은 기간 임금 상승률과 엇비슷한 16% 올랐다.
 


아파트 렌트 비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뉴욕이다. 무려 50.7%가 올랐다. 이에 반해 임금 인상률은 고작 8%에 불과했다. 시애틀도 렌트 거주자의 임금은 15.3% 올랐지만 렌트비는 32.38%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 인상률 대비 렌트비의 가파른 상승은 첫 주택 구입자들의 시장 진입을 어렵게 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NAR의 로렌스 윤 선임 연구원은 “임금이 오르는 속도보다 주택 가격 인상 폭이 더 크다”면서 “특히 대도시 지역에 렌트로 거주하는 첫 주택 구입 희망자들은 다운페이먼트 마련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2009~2014년 5년 동안 주택 소유 가구는 13.18% 감소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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