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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기도가 기독교를 살린다”

워싱턴 특파원 출신 조정민 목사
교협 주최 워싱턴 부흥성회서 강조

“기도 많이 하면 출세할까요? 저는 오히려 예수 믿기 전에 세상에서 더 성공하던데요”

목사가 된 조정민 전 MBC 워싱턴 특파원(사진)이 지난 22일~25일 코이노스영생장로교회(목사 정명섭)에서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한세영) 주최 부흥회 초청 강사로 나섰다.

조 목사는 “예수님의 기도처럼, 우리가 하는 기도는 내 욕심을 꺾고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게 해달라고 구하는 것이어야 한다”며 “요즘 기독교의 위기, 교회의 위기가 오는 것은 교인들의 기도가 바르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수를 믿지 않았던 25년 언론인 생활을 하며 세상적으로는 더 출세했다고 말했다. 기자로서 경찰 캡틴과 사회부장, 청와대 출입기자, 워싱턴 특파원, 뉴스데스크 앵커, iMBC 사장 등 요직을 다 거친 것은 죽을 힘을 다해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이뤄진 성취였지 기도를 많이 해서 이뤄진 게 아니었다는 그는 “예수님이 가르쳐준 주기도문으로 기도해야 하는데, 교회에 와서 세상의 것을 추구하는 주문을 외우고 큰 소리로 기도하는 것을 하나님이 들으시겠냐”고 반문했다.



조 목사는 “저는 ‘교회 건물을 소유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기도했는데, 지금 월 500만 달러 렌트비가 나가는 건물에서 예배하고 있다”며 “성경의 기본을 가르치는 일에만 집중하다 보니 인터넷으로 1년 반 동안 설교를 들은 건물 주인이 감동해 금~일 무료로 빌려주겠다고 나섰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건물을 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라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원수를 품을 수 있게, 사랑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시겠냐”며 “섬세한 것까지 다 아시는 하나님이 여러분이 필요한 것들을 앞서서 채워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조 목사의 설교는 베이직교회 사이트(www.basicchurch.or.kr)에서 볼 수 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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