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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커뮤니티센터 후보 건물 내주 공개

3만여 스퀘어피트 공간 건물
90일 내 선택해야, 공청회 예정

한인커뮤니티센터 후보 건물이 내주 한인사회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 위원회(대표 간사 황원균)는 6일 페어팩스카운티 정부청사에서 섀론 불로바 페어팩스카운티 슈퍼바이저에게 진행 상황을 보고했다. 건립위는 건물주와 가격 고정 가계약을 내주 마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립위에 따르면, 4~5층 짜리 후보 건물은 연면적이 3만여 스퀘어피트 규모다. 교실로 쓸 수 있는 방이 많아 한국학교로 사용하기에 적합하고, 일부 공간은 업체에 임대를 줄 수도 있다. I-395나 I-95, I-495 등 고속도로와 접근성도 용이해 버지니아뿐만 아니라 메릴랜드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오는 데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건립위는 보고 있다. 황원균 건립위 대표 간사는 “커뮤니티센터로 사용하기에 주차공간도 넓은 편”이라며 “내주 건물을 공개한 뒤 공청회를 열어 이 건물을 선택할지 한인들과 함께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물이 공개되면 건립위는 90일 이내에 구매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90일 이후 2~3개월의 시간이 더 주어지는데, 이때까지 건립위는 총 500만 달러 정도의 건물 비용을 마련해야 한다. 비용을 모두 마련하지 못하면 대출을 받는 방법도 있지만, 대출 여부에 대해서는 공청회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6일까지 모은 현금은 69만 60.83달러다. 기부자들의 약정액 61만 달러를 더하면 130만 60.83달러다.



섀론 불로바 페어팩스카운티 슈퍼바이저는 후보 건물에 대해 오는 9일 황원균 대표 간사와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섀론 불로바 슈퍼바이저는 이날 회의에서 “한국의 문화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한인커뮤니티센터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며 “관련 규정 개정이나 저금리 융자 등 다방면으로 돕고 싶다”고 말했다.

김동기 총영사는 “그동안 기부금이 꾸준하게 늘어왔고, 이제 곧 센터 후보 건물을 눈으로 볼 수 있게 됐다”며 “건물 구입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이 열기가 약해지지 않고 계속 일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의 뒤 건립위는 최근 조앤나선교회와 하워드한인회, 강세윤·강경옥 부부, 스티브 리가 기부한 2800달러 전달식도 진행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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