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 울린 구성진 노랫가락’
신새봄 판소리 발표회 성황
한국의 전통창법으로 노래하는 소리꾼 신새봄은 ‘전통, 창작을 통해 말하다’라는 주제로 단가, 판소리, 민요, 한시 등 한국 전통 소리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방식의 음 위한 새로운 방식의 음악적 시도로 워싱턴 관객들과 교류했다.
이 날 선보인 음악은 황진이의 시조 '동짓달 기나긴 밤을'과 '어져 내일이야'를 바탕으로 임에 대한 그리움을 달에 비유하여 새롭게 김진수씨가 작곡한 ‘저달의 그리움’, 단가 ‘사철가’ 등이다.
공연에는 뉴욕에서 가야금연주자, 기획자 및 라디오DJ로 활동하고 있는 서라미 씨가 함께했다. 김은수 대표는 “2019년에도 다양한 시도로 워싱턴 지역에 한국전통문화의 뿌리를 내리는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워싱턴 소리청은 지난해 10월 케네디 센터에서 한국 국악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남상일씨를 비롯 미주 국악인사들이 참여한 대형공연 ‘워싱턴 국악 한마당’을 성공시키는 등 지속적인 전통공연사업을 펼쳐 주목받았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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