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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서 시위 다시 격화, 예멘서 7명 사망…사우디서도 반정부 집회

소강상태로 접어드는 듯 했던 중동 시위가 아라비아반도 각국에서 다시 격화되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예멘에서는 33년째 장기 집권 중인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12∼13일 모두 7명이 숨졌다.

앞서 12일에는 수도 사나와 아덴에서 각각 2명이 숨졌고, 남동부 무칼라 지역에서는 12세 소년이 다른 학생 수백명과 함께 시위에 참여했다가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숨졌다.

바레인에서도 13일 수도 마나마의 금융 중심지인 파이낸셜하버센터 인근에서 시아파 수천명이 모여 수니파의 권력독점을 혁파하고 시아파 차별정책을 철폐할 것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사우디에서도 수도 리야드 내무부 청사 앞에서 200여 명이 모여 정치사범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사우디에서는 지난 11일 `분노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시위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경찰의 원천 봉쇄로 무산된 바 있다. 사우디 당국은 어떤 형태의 시위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수도 리야드에 전경과 특수부대원들을 대거 배치, 시위를 원천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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