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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4호 원자로 또 화재…폐연료에 남아있던 열이 원인인 듯

동일본 대지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일본 현지시간으로 16일 오전 5시45분(현지시간) 후쿠시마 제1원전의 4호 원자로건물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불이 난 곳은 4호기 건물 북서부의 4층 부분으로 15일 6시30분 현재(미 동부시간) 진화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폐연료가 보관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진 4호 원자로에서는 15일에도 화재가 발생한바 있다.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4호기는11일 지진 발생한 지진으로 운전이 정지됐지만 내부에 보관돼 있던 폐연료에서 수소가 발생하면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의 4~6호기는 안전점검을 위해 지진 전에 이미 연료봉이 모두 제거된 상태여서 원자로 자체의 안전 문제는 없었지만 폐연료에 남아있던 열이 화재의 원인이 된 것으로 산케이신문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지진발생 이후 원자로 냉각에만 신경을 쓴 나머지 폐연료봉의 상태 점검을 소홀히 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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