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인들도 "일본 돕자"…워싱턴연합회 등 4개 한인회장들, '참사 구호성금위' 구성

성금 모금해 일본대사관에 직접 전달 계획

일본 지진 참사와 그 후폭풍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일원 한인 동포들도 일본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섰다.

워싱턴 한인연합회(회장 최정범)를 비롯 버지니아 한인회(회장 홍일송)·수도권 메릴랜드 한인회(회장 서재홍)·메릴랜드 한인회(회장 최광희)는 15일 몽고메리 락빌에서 모임을 갖고 일본을 돕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4개 한인회장들은 우선 워싱턴 한인사회의 창구를 통일하기 위해 ‘일본참사구호성금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구호성금위원회는 4개 한인회를 비롯 워싱턴교회협의회와 메릴랜드교회협의회 및 각 직능 단체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성금 모금처는 각 한인회로 하고, 중간 중간 성금 기탁자들을 신문지상을 통해 발표하도록 했다.



4개 한인회장들은 일정기간 성금 모금 운동을 실시한 후 모금한 금액은 워싱턴 DC 소재 일본대사관에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

최광희 메릴랜드 한인회장은 “비록 일본은 우리나라와 애증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대참사라는 재난 앞에서는 이웃에 대한 사랑이 먼저”라면서 “워싱턴-볼티모어 일원 한인 동포들의 정성을 모아 재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서재홍 수도권 메릴랜드 한인회장은 “성금을 민간 기관을 통해 전달할 수도 있지만 일본 대사관에 직접 전달할 계획을 세운 것은 워싱턴이라는 상징성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최정범 회장 등 4개 한인회장들은 이와 관련 17일(목) 오후 1시30분 애난데일 팰리스 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세한 성금 모금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허태준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