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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건디 강도' 현상수배…지난 4개월간 최소 9건 범행

최근 4개월간 최소 9건의 동일범 소행 상가 강도사건이 발생, 연방수사국(FBI)과 로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FBI에 따르면 지난 6월말부터 10월12일까지 샌디에이고시를 비롯 엘카혼, 라메사 등지서 9건의 강도사건이 발생했는데 범행 장소에 설치된 방범 카메라에 촬영된 영상과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동일범의 소행으로 결론이 났다.

범인은 40~60대 사이의 히스패닉 남성으로 신장 5피트8인치, 몸무게 175 파운드 정도이며 머리색깔은 짙은 회색이다. 일부 범행에 진홍색 상하의를 입고 나타나 '버건디 밴딧'(Burgundy Bandit)이라고 별명이 붙은 이 범인에게는 1000달러의 현상금이 붙었다.

범행에 들어가기 전 범행장소를 5분 정도 살피다가 허리춤에서 권총을 꺼내 종업원을 위협한 뒤 금품을 요구해 강탈해 가는 수법을 쓰고 있다.



9건의 범행 중 2건은 같은 곳을 대상으로 했으며 같은 업소의 다른 지점 사무실이 피해를 본 곳도 여러 건이었다.

범인이나 사건에 대해 제보는 전화 (888)580-8477으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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