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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탄 권총 소지 등교 학생 체포…애너하임 브룩허스트 중학교서

BB탄 권총을 소지하고 등교한 중학생이 경찰에 체포됐다.



애너하임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 30분 브룩허스트 중학교에서 총기 신고가 접수됐다. 이 학교 화장실에서 한 학생이 BB탄 권총을 꺼내 다른 친구에게 보여주는 것을 누군가가 보고 신고한 것. 출동한 경관들은 학생을 체포한 뒤, 두 시간 동안 교내를 수색했다. 그 사이, 학생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고 학교 출입이 통제됐다.





당국은 “13세 학생이 BB탄 권총을 가지고 있었고 이 총으로 누군가를 위협할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일부 학부모는 사건 내용이 늦게 전달됐다며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학교에 금속 탐지기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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