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미은행 노광길 이사장 "영광스럽고 감사"

35년 동안 이사 역임
신임 이사장에 존 안

지난 22일 열린 한미은행 주총에서 바니 이 행장(왼쪽 7번째)을 포함한 이사들이 은퇴하는 노광길 이사장(왼쪽 5번째)의 35년간의 공로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

지난 22일 열린 한미은행 주총에서 바니 이 행장(왼쪽 7번째)을 포함한 이사들이 은퇴하는 노광길 이사장(왼쪽 5번째)의 35년간의 공로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

'1세대 한인은행 이사'의 한 명으로 한인 은행권 성장을 지켜봐 온 노광길 한미은행 이사장이 은퇴했다.

노 이사장은 22일 열린 한미은행 주주총회에서 은퇴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지난 35년간 한미 이사회에서 일한 것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미가 전국 9개 주에서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적인 커뮤니티 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 1984년 한미 이사로 합류한 노 이사장은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이사장을 지냈으며, 이후 2007년부터 13년간 두 번째 이사장을 역임했다.

은퇴는 했지만 명예회장으로서 주요 비즈니스 개발, 전략적 아젠다 등에 대한 조언과 자문은 계속할 예정이다.



이날 바니 이 행장과 임직원들은 노 이사장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하며 그동안의 공로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행장은 "한인 및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이라는 노 이사장의 경영이념(Legacy)을 이어갈 것"이라며 "올해 경영환경이 지난해보다는 좋지 않지만 이를 타개하기 위해 타주 진출 확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주주들은 이사 재신임, 경영진 성과급 체계, 외부 회계 감사법인 선임 등의 주요 안건에 대해서 승인했다. 특히 퇴진한 금종국 전 최고경영자(CEO)와 은퇴한 노 이사장을 제외한 존 안, 최기호, 크리스티 추, 해리 정, 스콧 딜, 데이비드 로젠블럼, 토머스 윌리엄스, 마이클 양, 당연직인 바니 이 행장 등 9명 이사의 재선임안이 통과되면서 이사 수가 11명에서 9명으로 줄었다.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존 안 현 부이사장이 신임 이사장으로 데이비드 로젠블럼 이사가 신임 부이사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