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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김수현처럼 멋있는 스트라이크를 치고 싶다"

美친 사람들 ⑥ 볼링
한인 클럽 '무한볼링' 팀
매주 수요일 모여 스트레스 싹
고수들 코치로 실력도 쑥쑥

최근 다양한 생활스포츠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가족들이 함께 볼링을 즐기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친구들이나 회사 동료들끼리 서로 팀을 나눠 볼링 경기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친목 도모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승권 기자

◆유산소운동이자 전신운동 '볼링'

볼링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누구나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볼의 무게를 이용한 투구 동작은 전신운동 효과가 있다. 즉 평소 운동이 부족했다면 적정 운동량을 충족시킬 수 있다.



또한 볼링은 공을 굴려 세워져 있는 핀을 쓰러뜨리기 때문에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볼의 무게를 이용한 투구 동작으로 손과 발의 협응력 상.하지의 균형적 발달 순환 기능의 발달 등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함께 볼링을 즐기는 사람들과 대화 격려 하이파이브 등의 몸짓을 통해 친화력을 갖게 되며 초면이라 할지 라도 팀을 이뤄 경기를 진행하기 때문에 협동심과 단결력을 기를 수 있다. 특히 자신이 스텝의 크기나 스윙 속도 타이밍등 모두 스스로 조절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집중력 컨디션 조절 능력 감정 통제 등 자기계발을 돕는다.

한인들이 주축인 볼링 동호회 '무한볼링'의 정기모임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부터 '골드마일 볼링장'(1400 E Valley Blvd Alhambra CA 91801)에서 열린다. 정규모임 당 모두 3게임을 치고 점수의 평균을 내 1등에게 음료수 쿠폰 등의 선물을 전달한다. 회비는 하루 게임비 13달러다.

3년째 '무한볼링' 동호회를 이끌고 있는 데이비드 한 회장은 "10~50대까지 45명의 다양한 직업군의 회원들이 있다. 한 달만 동호회 모임에 열심히 나오면 실력이 금방 는다. 나는 볼링이 재밌어서 혼자서 1주일에 5~6번 볼링장을 찾는다"고 말했다.

운동으로서 볼링의 장점은 무엇일까? 한 회장은 "보통 운동은 나이가 어리고 젊은 사람이 나이 든 사람보다 잘 하지만 볼링은 그렇지 않다. 힘으로 하는 운동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이가 어리면 마인드 컨트롤이 쉽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남녀노소 초보자와 경험자가 함께 어우러져 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잘 못 치는 사람은 잘 치는 사람과 경험이 부족한 사람은 노련한 사람과 함께 팀이 되어 배우면 된다. 초보자라고 주눅들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설명했다. '무한볼링'에서 코치를 맡고 있는 구력 20년의 김재한(47ㆍ회사원)씨는 "볼링은 파워가 아닌 마인드컨트롤이 관건이다. 집중력이나 주변 여건에 따라 결과가 180도 달라진다. 심지어 싫어하는 사람이 옆에 있기만 해도 점수가 확 떨어진다.

또한 볼링은 에너지 소모가 많은 운동이다. 10프레임 한 게임은 걸어서 30분 산책한 것과 같은 칼로리가 소모된다. 스텝과 스윙 기본 자세만으로 전신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의 목표는 무엇일까? 한회장은"볼링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지만 한 게임 동안 스트라이크를 12개 치는 '퍼펙트 게임'이 최종 목표다. 또한 대회에 나가서 좋은 성적도 내고 싶다. 그러나 궁극적인 목표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볼링을 치며 건강증진을 지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푸짐한 상품 걸린 볼링대회
10월 14일(토) 리틀 도쿄 X Lanes에서


한편 일간플러스가 주최하고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제5회 일간플러스배 볼링대회가 10월17일(토) LA다운타운 리틀도쿄의 마켓 플레이스 3층 X Lanes 볼링장에서 열린다. 2인이 팀을 이뤄 출전해서 예선을 거쳐 결승 라운드를 치르게 된다. 상위 입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는 쌀과 라면 등 푸짐한 선물도 나눠준다. 또한 한국행 왕복 항공권 등 알찬 상품이 추첨을 통해 주어진다.

▶ 참가 문의 : (213) 434-7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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