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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멀어진 '가을야구'

PS 선발 진입 '무산'
엔트리 포함도 불투명

류현진(30·LA다저스)의 결국 포스트시즌(PS) 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사실상 실패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2일"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 다르빗슈 유, 리치 힐, 알렉스 우드로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커쇼가 3일 휴식 후 등판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면서 "이에 따라 다저스 로테이션은 4선발 체제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커쇼가 1선발로 나갈 것이 확실한 가운데 2, 3선발 순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중요한 대목은 불펜투수로 거론됐던 우드가 4선발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다는 점이다.



나아가 이 매체는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류현진과 로스 스트리플리 자리가 있을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선발은커녕 불펜으로 뛸 수 있을지도 미지수인 셈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25경기에서 5승9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다만 전반기(3승6패 4.21)에 비해 후반기(2승3패 평균자책점 3.17)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하지만 류현진은 한국과 미국에서 활약하면서 구원투수로 나선 경험이 거의 없다. 원래 몸이 늦게 풀리는 스타일인데다 자신만의 독특한 등판 준비 과정을 가지고 있어 구원투수로 활용하기가 쉽지 않다.

현재로서 다저스 불펜은 마무리 켄리 잰슨을 비롯해 우완 브랜든 모로우, 마에다 켄타, 조시 필즈, 페드류 바에스가 합류하고 좌완은 토니 싱그라니, 토니 왓슨으로 꾸려질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불펜 한 두 자리를 놓고 코칭스태프가 류현진과 스트리플링 사이에서 고민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좌완 구원투수인 루이스 아빌란은 어깨 통증 때문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다저스는 4일 열리는 로키스-애리조나 아디아몬드백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와 6일부터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포스트시즌에 나설 정확한 25인 로스터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끝난 뒤 발표할 예정이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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