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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뮤지엄에서 만나는 한국의 고대·현대 미술

특별기획전 '오래된 미래'
오는 7일부터 RAFFMA서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데이비드 장, 김휘부, 영신 작가의 작품.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데이비드 장, 김휘부, 영신 작가의 작품.

LA한국문화원과 '로버트 앤드 프랜시스 풀러턴 뮤지엄오브아트(RAFFMA)'이 함께 특별기획전 '오래된 미래(Ancient Future)'를 개최한다.

오광섭 작가의 작품

오광섭 작가의 작품

전시는 오는 7일부터 3월 23일까지 캘스테이트샌버나디노 소재의 RAFFMA에서 열린다.

문화원은 한국미술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주류뮤지엄과의 교류전을 진행하고 있다. 첫해였던 2018년에는 토런스뮤지엄, 서든유타뮤지엄 등과의 교류 전시를 성공적으로 열었다.

한국 고대와 현대 사이의 시공간을 초월하는 이번 전시 '오래된 미래: 고대 신라토기와 한국 현대미술의 만남'에는 미주 한인 작가 김휘부, 영 신, 데이비드 장을 비롯한 한국 조각가 오광섭 등 현대미술작가 4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영 신 작가의 셀 수 없는 미세한 조각과 색의 반복은 마치 시작과 끝이 없는 영겁의 시간을 확인하게 하고, 김휘부 작가의 다양한 소재의 조화로 빚어진 캔버스 안의 부조는 시간 속의 많은 사연을 이야기한다. 데이비드 장 작가의 움직이는 듯한 오묘한 색의 프리즘은 시간의 변화 속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마지막으로 오광섭 작가는 기억의 형상은 피할 수 없는 시간의 흐름을 상기시켜 준다.

또 이번 전시에는 RAFFMA에서 소장하고 있는 신라시대 토기가 함께 선보여 한국 고대 미술과 한국 현대미술의 접목을 바로 눈 앞에서 경험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한다. 자연의 모습을 닮은 신라토기는 찍어낸 듯 정교하고 세밀하지 않지만 그 기품있는 실루엣을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뚜렷한 작품세계를 가진 한국 현대미술 작가 4인의 작품과 한국 고대미술의 조합을 통해 한국 미술의 과거와 현재의 연관성, 더 나아가서는 과거, 현재, 미래라는 시간의 정의는 무엇일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며 "영원을 꿈꾸던 고대 왕국의 소망을 영감으로, 도전으로 재해석한 한국 현대미술 작가 4인의 작품을 감상하는 매우 특별한 전시회가 될 것"고 밝혔다.

개막식은 7일 오후 6시.

▶주소: 5500 University Pkwy. San Bernardino

▶문의:(323)936-3014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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