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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해도 ‘속 터지는’ 나잇살로 항노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요? [ASK미국 건강-신동진 전문의]

줄기세포 성형외과 신동진 전문의

▶문= 젊을 때는 탄탄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배나 허벅지, 가슴, 등 신체 모든 부위에 나잇살이 붙어 너무 속상합니다. 그런데 최근 줄기세포 치료를 진행하면 나잇살도 빼고, 신체 항노화 효과도 거둘 수 있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는데, 정확히 어떤 내용인가요?

▶답= 어릴 때는 날렵했던 몸이 나이가 들수록 둔해지고 살도 붙어갑니다. 청년보다 중년, 중년보다 장년을 ‘후덕’하게 만드는 나잇살은 신체의 신진대사량이 떨어지며 발생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몸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량이 떨어지다 보니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어릴 때보다 뱃살이 늘어갑니다.

큰 맘 먹고 다이어트를 해보는 것도 20~30대에야 통하지 40대가 넘어가면 너무 힘듭니다. 하루에 한 끼만 먹어야 하는 건지, 아니면 아예 풀만 먹고 살아야 되는 건지 고민하며 음식을 고를 때 스트레스 받는 이도 많이 늘어갑니다.

나잇살은 과거에는 후덕함과 부유함을 상징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나잇살이 쌓이면 쌓일수록 혈관에도 부유물이 쌓여 동맥경화를 유발하고 온갖 질병을 일으킨다는 문제는 ‘만인의 상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나잇살의 주요 구성요소인 지방세포 등은 신체 내 다양한 염증을 유발하고, 이로인해 다양한 사이토카인(Cytokine)이 분비되는데 이로 인해 암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나잇살은 ‘건강한 삶’의 장애물인 셈입니다.



그런데 나잇살 속에 드라마틱한 인체 항노화 효과를 실현시킬 수 있는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나잇살 속에 숨겨진 지방유래줄기세포(ADSC)를 소개합니다.

줄기세포는 혈관, 지방, 팔, 손톱, 다리, 위, 장, 간 등 신체의 온갖 조직으로 분화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미분화세포’를 일컫습니다. 줄기세포는 노화된 조직세포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세포를 생성하고 성장인자를 분비해 병든 기존 세포의 재생과 성장을 유도하는 등 인체의 항상성(恒常性)을 유지시키는 데 크게 기여합니다.
줄기세포는 다양한 종류가 존재합니다. 현대 의학에서는 그 중 윤리적·법적 문제 소지가 있는 배아줄기세포 대신 성인에게서 쉽게 추출할 수 있고, 법적·윤리적 문제가 없으며 안전성이 확보된 성체줄기세포를 활용해 다양한 항노화 의료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인체로부터 추출·정제한 성체줄기세포를 정맥 등에 주입, 신체 각 부위에 도달시킨 후 인체 항노화 효과를 유도하는 ‘줄기세포 정맥주사’ 등이 현재 다양한 국가에서 연구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체줄기세포는 대부분이 인체의 지방조직 사이에 존재하는 기질세포(SVF)에 포함돼 있습니다. 골수나 혈액에도 일부 있지만 미미한 수준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줄기세포 정맥주사가 지방이 많은 인체 부위에서 우선 지방흡입술을 시행, 줄기세포를 추출한 후 인체에 주입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대부분이 지방세포로 이뤄진 나잇살이 줄기세포 정맥주사로 변해 생체 시계를 거꾸로 되돌리는 ‘보물’로 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보기 싫었던 군살도 빼고, 인체 항노화 효과도 거둔다니 ‘일석이조’가 따로 없습니다.

줄기세포 정맥주사를 효과적으로 치료받기 위해서는 줄기세포 치료를 위한 전문 장비와 노하우, 경험이 구비된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부 병원에서는 PRP(혈소판풍부혈장) 등 줄기세포와 사실상 관계가 없는 유사 시술을 전문 장비와 노하우가 부재한 상황에서 시술해 각종 문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줄기세포 정맥주사는 제대로 추출되고 정제된 고품질의 줄기세포를 한 번 투입 시 5000만 셀 이상 맞아야 효과가 있습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줄기세포 추출 및 투입 수를 확인할 수 있는 전용 셀카운터가 있어야 합니다. 또한 적은량의 지방에서 5000만 셀 이상의 줄기세포를 추출하기 위한 고효율 줄기세포 추출장비도 구비돼야 합니다. 줄기세포 시술과 관련한 전문지식이 겸비된 의료진이 포진해 있어야 한다는 점은 두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문의: 82-2-1666-1301(서울) 카카오톡: SC301, http://www.sc30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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