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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0sqft 건물 가격이 무려 1억1000만불

로데오 드라이브 소재 상가
스퀘어피트당 1만7750불 꼴

6000스퀘어피트가 조금 넘는 상가가 무려 1억1100만 달러에 팔려 부동산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30일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고의 쇼핑거리 중 하나인 베벌리힐스 로데오 드라이브 소재 한 건물이 1억1100만 달러에 매각됐다.

456 노스 로데오 드라이브 소재의 이 건물(사진)은 단층 구조에 건물 면적은 6200스퀘어피트에 불과하며 현재는 비어 있다. 주차장도 없다. 하지만 스퀘어피트당 무려 1만7750만 달러라는 가격에 팔린 것이다. LA한인타운 상가 가격이 스퀘어피트당 500~1500달러 선임을 감안하면, 일반적인 상가의 20~30배 가격에 팔린 셈이다.

소유주는 팜비치 소재 부동산 투자업체인 스털링 오가니제이션이며, 이 업체는 지난 해 이 건물을 5500만 달러에 구입했다. 1년도 채 안 돼 가격이 100%나 오른 것이다. 매입업체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을 소유한 LVMH 그룹. LVMH는 이미 로데오 드라이브에 2개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데, 이번에 또 하나의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로데오 드라이브의 지난해 렌트비 평균이 스퀘어피트당 연간 875달러로, 뉴욕의 핍스 애브뉴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지역이라고 전하면서, 이같은 렌트비를 감안하면 스퀘어피트당 1만7750달러에 이르는 매매가는 이해 가능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편, LVMH 그룹은 2년 전에 420 노스 드라이브 소재 건물을 1억2200만 달러에 구입했으며, 319 노스 르데오 드라이브 소재 건물도 2012년에 매입한 바 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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