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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페이먼트외에 재산세·보험료도 따져야

주택 구입시 필요한 자금
다운페이먼트·클로징 비용 준비
수리비·이사비·비상금 등도 필요

지난 수년간 주택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모기지 이자율도 상승하면서 주택구입을 위해 필요한 자금도 많아졌다.

기본적으로 주택 구입을 위한 융자를 받는데 필요한 다운페이먼트 자금이 많이 늘었다. 일반적으로 주택 구입을 위한 융자를 받을 때 주택 감정가의 10~20%를 다운페이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택 가격이 오를수록 필요한 다운페이 자금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외에도 주택소유주가 되려면 고려해야 할 자금들이 많다. 많은 첫주택구입자들은 이러한 비용을 계산하지 않았다 예상보다 많은 주택유지 비용에 허덕이기도 한다.

주택 구입에 필요한 자금 및 고려해야 할 자금은 다음과 같다.



▶다운페이먼트 = 다운페이먼트는 일반적으로 구입가격의 20%를 제일 많이 한다. 하지만 적게는 3.5%에서 20% 이상 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운페이먼트를 많이 할수록 좋은 조건으로 융자를 받을 수 있으며, 모기지 페이먼트 부담은 낮아진다. 따라서 재정상황에 맞춰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유가 되면 많은 자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지만 월 소득은 높은데 저축해둔 여유자금이 부족하다면 낮은 다운페이먼트도 괜찮다.

▶클로징 비용 = 주택을 구입할 때 의외로 클로징 비용이 많이 든다. 융자를 받을 때 지불하는 수수료 및 에스크로 비용, 인스펙션 비용, 감정 수수료, 메신저 비용, 공증료 등 10여 개 항목에 걸쳐 지출하게 된다. 이러한 것을 모두 합한 클로징 비용은 보통 주택구입가의 2~3% 정도 든다. 이를테면, 50만 달러의 주택을 구입한다면 클로징 비용으로 1만 달러에서 1만5000달러 사이로 준비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사 비용 = 주택을 구입하면 이사를 해야 하는데 이사 비용도 만만치 않다. 물론 직접 트럭을 빌려 이사할 수도 있지만 이런 경우에도 파트타임 인력을 쓰게 된다. 따라서 이사 비용도 따로 계산해야 한다.

▶모기지 페이먼트 및 재산세 = 주택을 구입하고 나면 주택유지 비용으로 생각보다 많은 돈이 나간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모기지 페이먼트다. 모기지 페이먼트는 10만 달러를 융자할 때마다 월 500달러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를테면, 50만 달러의 주택을 40만 달러의 융자를 받아 장만하면 4.5% 이자율에 30년 고정 프로그램으로 융자시 월 페이먼트는 2000달러 정도가 된다.

재산세도 내야 한다. 매년 납부하는 재산세는 주택구입가의 1.2%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50만 달러의 주택을 구입하면 재산세는 연간 6000달러 정도 되는 셈이다. 이밖에 주택보험료, 관리비, 청소비, 상하수도료, 전기료 등도 계산해야 한다. 재정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모기지 페이먼트가 월 소득의 30~35%는 넘지 않도록 할 것을 권하고 있다. 월 소득이 6000달러라면 모기지 페이먼트는 2000달러 이하가 좋다는 것이다.

▶수리비 = 주택을 구입해서 입주하면 의외로 수리비가 많이 든다. 인스펙션을 할 때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막상 생활하다보면 고장나는 곳이 많다. 이러한 수리비도 생각해야 한다. 만약 페인트칠이나 리모델링을 할 생각이라면 이 비용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

▶비상금 = 융자를 받으려면 모기지 은행에서는 일반적으로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모기지 페이먼트를 할 수 있는 금액의 은행 스테이트먼트를 요구한다. 따라서 이 정도 액수의 돈이 추가로 필요하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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