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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어바인 한국문화축제…"올핸 더 풍성"

11일 시청…LED 스크린·한복 패션쇼 첫선
전통놀이 체험·공예 전시·공연에 경품까지

어바인 한국문화축제가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당시 모습. [중앙 포토]

어바인 한국문화축제가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당시 모습. [중앙 포토]

한국 문화 소개를 목적으로 열리는 행사 중 오렌지카운티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제10회 어바인 한국문화축제'가 오는 11일(토) 어바인 시청에서 개최된다.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 청사와 광장에서 진행된다.

한인문화재단 윤주원 이사장은 "축제 10주년을 맞아 LED 스크린을 설치, 예년보다 업그레이드한 무대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라며 "어른은 고국에 대한 향수를, 청소년은 한국문화의 다양성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축제의 특징은 관람객이 한국문화와 역사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 공연, 전통놀이 체험, 음식 부스를 구분해 놓은 것이다. 전통예술 전시 및 체험 코너는 주로 시청 내부에 마련된다. 이영민 보자기 작가의 '보자기를 이용한 풍경 만들기', 미주한인서예협회의 서예 시연, LA종이문화재단의 양반들이 쓰던 모자인 정자관 종이접기 시연, 김경자 작가의 자개공예 전시, 비즈 팔찌 제작 시연, 홍익민화연구소의 민화 채색, 노씨 보자기에서 준비한 보자기 포장 워크숍, 헤이즐 추 작가의 한복 사진전 등이 마련된다.



무용가 정다은씨에게 소고춤, 강강술래 등을 배우는 코너, 김치 만들기 시연, K-팝 댄스 강습도 즐길 수 있다.

인종,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윷놀이, 팽이치기, 투호, 공기놀이, 구슬치기, 제기차기 등을 즐길 수 있는 한국 전통놀이 체험의 장도 펼쳐진다.

웨이스트 매니지먼트(Waste Management)사가 마련할 미니 포토 트럭 외에 바운스 하우스, 페이스 페인팅, 네일 아트 등 아동들을 위한 부스도 여럿 들어선다. 다양한 종류의 한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한식 체험 코너도 올해 더 많은 참가 업체와 메뉴로 관람객을 맞는다. 무대에선 태권도 시범, K-팝 댄스 경연대회, 사물놀이, 해금 연주, 가야금 연주, 초코파이 먹기 대회, 전통무용 공연 등이 이어진다.

재단 측은 10주년을 맞아 한복 패션쇼를 선보인다. LA카운티미술관(LACMA)에서 패션쇼를 열었던 '김미희 한복'이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재단 측은 래플 티켓 추첨을 통해 정수기, 홍삼, 디즈니랜드 입장권, 코어리미티드(Korelimited) 의류, 롯데 과자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한국문화축제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시청 주차장은 혼잡하므로 미켈슨 드라이브의 주차장(3377 Michelson Dr.) 이용이 권장된다. 이 주차장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래플 티켓도 받을 수 있다.

부스 참가를 포함한 문의는 전화(949-660-0121)나 웹사이트(irvinekoreanfestival.com)를 통해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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