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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터진 강정호 '속죄포'

최근 마이너리그 5경기서 3개째…타율 0.412

'평생 금주'를 선언한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거포본능이 되살아나며 빅리그 복귀를 가시화했다.

상위 싱글A 브레이든튼 머로더스의 강정호는 6일 플로리다주의 리컴 파크서 2-3으로 패배한 플로리다 파이어 프로그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회초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4타수1안타1타점1득점을 올렸다.

싱글A 두번째 경기서 만루포로 첫 홈런을 신고한 강정호는 최근 5경기서 19타수7안타(타율 0.412-3홈런-8타점)로 폭발적인 활약을 과시하고 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완 선발 터커 데이비슨에게 2루 내야플라이로 아웃된 강정호는 4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볼카운트 2-2서 데이비슨의 5구째 가운데 실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좌측 팬스를 넘겼다.



2-0으로 앞선 5회말 1사 1.3루에서 3루수쪽 병살타를 치고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좌완 토머스 버로우스를 맞아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됐다.

지난 4월말 취업 비자를 받아 천신만고 끝에 미국으로 돌아온 강정호는 한달간의 확장 스프링 트레이닝을 거쳐 실전에 복귀했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에 의하면 강정호는 곧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로 승격될 전망이다.

이날 음주운전 사고후 현지 언론과 첫 인터뷰를 가진 강정호는 "세번째 사고를 낸 직후에 금주를 결심했다. 앞으로도 술은 한방울도 입에 대지 않을 것이며 많은 경험을 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다. 가족과 팬들에게 죄송하며 좋은 선수보다는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반성했다. 이어 "지금 컨디션이 매우 좋다. 피츠버그가 이기는데 도움이 되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맞아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 볼넷 출루에 성공했다. 이에따라 추신수는 22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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