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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와 2타 차' 안병훈 "2주 연속 상승세~"

페덱스 세인트주드클래식 1R

안병훈(27.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클래식 첫 날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7일 테니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골프장(파 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쳐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지난 3일 끝난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준우승을 한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도 공동 13위에 오르며 톱10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안병훈과 5언더파 65타를 친 선두 시머스 파워(아일랜드)와의 격차는 2타차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안병훈은 1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14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만회한 후 16, 17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전반을 마쳤다. 3번 홀에서 또다시 버디를 잡아낸 안병훈은 후반에 버디 2개, 보기 2개를 교환하며 경기를 마쳤다.

마이클 김(25)은 버디 5개, 보기 1개를 쳐 4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마이클 김은 "오늘 경기가 잘 풀렸다. 경기를 하면서 큰 문제가 없었고, 이번 주의 시작을 잘 한 것 같다. 경기 전에 코치인 제임스와 L.A 에 갈 시간이 생겨서 몇 가지를 연습하고 왔다.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며 "오늘 좋은 아이언 샷이 많이 나와서 스트레스 없이 경기를 풀어 갈 수 있었고, 많은 버디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US오픈 직전에 열려 상위 랭커가 대부분 불참한 가운데 US오픈 타이틀 방어전을 앞둔 브룩스 켑카(미국)는 파워에게 한 타 뒤진 공동 2위(4언더파 66타)에 이름을 올렸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8)는 1언더파 69타로 공동 36위를 마크했고, 강성훈(31)은 156명 중 150위(6오버파 76타)에 그쳐 컷 통과에 빨간 불이 켜졌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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