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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예루살렘' 후폭풍 … 하마스, 무장봉기 촉구

시위대-이스라엘 경찰 충돌
금요 예배 앞두고 긴장 고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 선언'에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요르단강 서안 지역 곳곳에서 반이스라엘·반미 시위가 벌어졌고 격분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민중봉기를 촉구했다..

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서안 라말라와 베들레헴 등지에서 수백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미국과 이스라엘 규탄 시위를 하며 이스라엘 경찰과 충돌했다. 팔레스타인 시위대는 타이어에 불을 붙이고 도로를 막은 채 이스라엘 경찰을 향해 돌을 던졌다.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를 쏘며 시위대 해산을 시도했다.

서안 지역의 학교와 대부분 상점은 문을 닫았다. 아직 이렇다 할 대형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무슬림들의 합동 예배일인 금요일을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가자지구를 통치하고 있는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는 이날 연설에서 "우리가 새 인티파다를 일으키지 않으면 미국이 뒷받침하는 이번 시온주의 결정에 대항할 수 없다"며 새 인티파다를 시작할 것을 촉구했다.



인티파다는 아랍권 민중봉기를 통칭하는 용어이지만, 좁게는 팔레스타인의 반이스라엘 투쟁을 의미한다.

이스라엘은 시위가 과격해지는 상황에 대비해 서안에 병력 수백명을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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