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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코로나19 확진자 전국 최다

9일 현재 142명으로 워싱턴주 141명 앞서
뉴저지주 확진자도 11건으로 늘어나

뉴욕뉴저지항만청장도 확진·자가격리
뉴욕·뉴저지 각급 학교 휴교도 잇따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연단)가 8일 나소카운티 노스웰연구소에 방문해서 노스웰연구소가 코로나19 테스트 기관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뉴욕주지사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연단)가 8일 나소카운티 노스웰연구소에 방문해서 노스웰연구소가 코로나19 테스트 기관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뉴욕주지사실]

뉴욕·뉴저지주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현재 뉴욕시 20건을 포함해서 뉴욕주에 총 142건, 뉴저지주에 총 11건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9일 뉴욕시 코로나19 현황 업데이트를 통해서 8일 이후 8건의 새로운 감염자가 확인돼서 뉴욕시 전역에 총 20건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9일 뉴욕에서 현재 142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파악됐다고 밝혔다.

9일 확인된 사례는 브루클린에서 2건, 퀸즈에서 1건, 브롱스 2건, 맨해튼 2건을 포함한다. 이중에서 고령인 68세 브루클린 주민과 75세 퀸즈 주민은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해튼 확진자 중 한 명은 뉴욕·뉴저지항만청(Port Authority) 릭 코튼 청장으로 현재 재택근무 중이며 직원들도 검사와 격리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주는 담합으로 가격이 오르는 문제가 제기된 손 세정제를 무료로 배포할 계획을 알렸다. ‘New York State Clean’이라고 명명된 이 손 세정제는 각급학교, 대중교통, 정부 기관 등에서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뉴저지에서도 8일 이후 5건의 코로나19 사례가 추가돼 총 11명의 감염자가 확인됐으며 800여 명이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뉴욕·뉴저지의 일부 대학과 학교들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잇따라 수업을 취소하고 있다.

포담대학은 9일 오후부터 3월 29일까지 대면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수업을 취소하고 온라인 강의로 대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컬럼비아대학도 학생 중 한 명이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격리조치 중임에 따라서 9일과 10일 수업을 취소한다고 이메일을 통해서 전달했다. 버나드 칼리지도 9일과 10일 휴교한다.

호프스트라대학은 감염자와 같은 행사에 참석한 학생이 유사 증세를 보임에 따라 이번주 모든 수업을 취소한다고 전했다. 예시바대학도 수업이 취소됐으며 16일 재개될 예정이다.

교사 한 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된 스카스데일 공립교도 3월 18일까지 수업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뉴저지주 프린스턴대학도 학생들에게 집에 머물도록 권고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할 계획을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재판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뉴욕 연방법원은 2주내 한국이나 중국, 일본, 이탈리아, 이란을 방문한 사람의 법정 출입 및 출석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 조치는 2주 내 이들 5개국에 다녀온 사람과 접촉을 했거나 같이 거주하는 사람, 그외 자가격리 중인 사람에게도 적용된다.

9일 오후 4시 현재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655명, 사망자는 26명으로 보고됐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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