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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내려놓고 빈 마음으로 다시 목회에 임하자”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주최 '미스바' 회개 금식 성회

이만호·허상회·박등배·마바울 목사 설교
참석 목회자들 금식하며 회개·기도에 전념
10일, 뉴욕새힘장로교회서 한차례 더 열려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가 주최한 '미스바' 회개 금식 성회 첫 날 1부 프로그램이 끝난 후 참석한 목회자들이 함께 모여 기념 촬영을 했다.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가 주최한 '미스바' 회개 금식 성회 첫 날 1부 프로그램이 끝난 후 참석한 목회자들이 함께 모여 기념 촬영을 했다.

“하나님은 시대에 따라 종을 세우십니다. 지금은 우리 목회자들이 철저하게 회개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모든 걸 내려놓고, 비워놓은 후 처음의 목회, 그 자리로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목회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맡겨진 양들을 철저하게 훈련·교육하고 섬기며, 세상으로 나아가 믿지 않는 영혼들을 힘써 전도해야 합니다. 지금은 오직 맡겨진 사명에 순종해야할 때 입니다.”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회장 이준성 목사·뉴욕양무리장로교회)가 9일 베이사이드에 있는 뉴욕새힘장로교회(담임목사 박태규)에서 개최한 2020년 ‘미스바회개금식 성회'에 설교를 맡은 이만호 목사(뉴욕순복음안디옥교회 담임)의 말이다.

그는 “주의 종들은 먼저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았기 때문에 ▶오라, 부름의 콜링을 받아야 하며▶성령안에서 성령 세례와 더불어 성령 충만함에 머물고▶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전도, 가라에 앞장서고▶마지막으로 하나님을 적대시하는 세상의 악한 영들과의 싸움에 맞서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목사는 “주의 종들은 무엇보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는 영혼 구원에 대한 긍휼함이 있어야 한다”며 “세상 끝날까지 한 영혼이라도 건저내기 위해 열정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부흥시켰던 원로 조용기 목사의 수제자로 뉴욕에 오기전 한국에서 2만5000여 명의 성도들을 섬기며 목회활동을 했던 그는 “뉴욕에서 교회를 개척하며 40년 동안 겪었던 수많은 시련과 고난의 삶을 목회자들에게 낱낱히 전하며 주의 종들이 가는 길은 좁은길, 험한길”이라고 말했다.

또 이 목사는 “지금 뉴욕을 비롯한 전세계가 코로나 19로 위축되고 공포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데, 성경에는 수도 없이 '두려워 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나온다”며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게 극도의 조심을 해야겠지만 그에 맞서 강인한 정신력을 가지고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4시30분까지 계속된 성회는 목회자들이 금식하면서 진행됐다.

1부에 이어 2부 순서에는 '뉴욕함께하는교회' 담임 박시훈 목상의 사회로 김정길 목사의 찬양과 경배가 이어졌으며 뉴저지성도교회 담임목사인 허상회 목사가 사도행전 6장 1~7절 말씀을 토대로 “우리가 우선해야할 일”이란 주제로 설교했다.

'미스바' 금식 회개 성회는 10일 오전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베이사이드 뉴욕새힘장로교회에서 한 차례 더 진행된다. 설교는 필라 서머나 교회 담임 박등배 목사가 누가복음 17장 1~10절 말씀을 본문으로 '우리는 누구입니까', 이어 퀸즈성령강림교회 담임 마바울 목사가 고린도전서 13장 1~3절을 토대로 '믿음의 진실'이란 주제로 설교한다.

◆미스바(mizpah)=히브리어로 '감시탑(watchtower)' '경계초소(guardpost)'를 뜻한다. 개역개정 성경에 31회 등장하는데, '미스바 땅(수 11:3)' '미스바 골짜기(수 11:8)' 등에선 지명으로 사용됐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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